정신분석.. 환경주의, 인본주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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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분석.. 환경주의, 인본주의 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혼나거나 그러지 않는다. 그건 학생 개개인의 생각과 능력을 존중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로저스가 말한 것처럼 무조건 적인 긍정적 대우인 것이다. 그리고 윌리암 글라서의 선택이론인 것이다. 하지만 아마 난 그런 양고의 제도방식에 서투름이 있었던 것 같다. 중학교까지 9년 동안의 통제된 교육을 받아오다 예비동작도 없이 한순간에 새로운 system을 받아들이려고 하니 자율과 방종의 의미를 못 깨달았던 것 같다. 후배들이 없는 1학년 때에는 아무런 걱정없이 수업도 안 들어가고 맨날 기숙사에서 잠만 자고 운동장에서 축구나하고.. 그러다가 2학년이 되니까 선택이론을 잘 적용시켰는지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해 빠짐없이 수업을 들어갔다. 행여나 수업을 빠질 사정이 있다면 기회비용(?)을 감수하고 빠지곤 했다. 내가 이렇게 차츰 차츰 자신에게 엄격해지기 시작하니까 생활이 바뀌는 것을 느꼈다. 전에는 왜 수업을 들어가야하는지, 이런 불필요한 국.영.수는 왜 배워야하는 건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갔고 사람들의 권위의식에 고개를 떨구어야만 했다. 하지만 좋은 것을 선택하면서 그런 이유들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내가 윌리암 글라써의 선택이론을 적용할 때까지의 시간은 아마 보통의 인내심을 가진 고등학교 교사였다면 당장이라도 나를 퇴학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양고의 선생님들은 보통이 넘는 인내심을 가진 교사였다. 우리가 아무리 수업시간을 땡땡이 치고 산에 밤이나 따러가도 선생님들은 그건 안 좋은 것이라고만 말할 뿐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우리를 풀어줬던 게 사실이다. 자아정체감이 없어서인지 아직 세상을 모르는 것인지 선생님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렇게 지내다가 학생들 중 한 명이 심각하게 우려의 목소리를 낸 후 양고 학생들은 달라져갔다. 우리는 우리학생들만의 자치기구인 전체학생회의를 통해, 먼저 안건이 교사회의에서 가결된 후 전체회의로 넘어오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제를 우리가 투표해서 결정하였고 그 결정에 대해서는 군말없이 따랐다. 모두가 선생님들의 무조건적인 긍정적 대우에서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암담했던 생활이었던 것 같다.
양고학생들은 항상 욕구 불만이다. 그 중에서도 소속과 사랑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일을 벌이는 것 같다. 아니 Maslow가 말했던 것처럼 그 전단계인 안전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사람에게서 소외받고 자라온 환경이 너무나도 쇠약했던 것이다. 나역시도 그랬으니까 고등학교 시절 선택이론을 배울 때나 지금 이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건데 내가 어릴 적에는 부모님들이 아주 많이 싸우셨다. 심지어는 어머니가 병원에까지 실려갈 정도였으니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난 그게 너무 싫어서 하루라도 제발 하루라도 그냥 넘어가달라고 기도한 적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어느 책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약속을 했다가 지키지 않는 것은 거짓말을 가르쳐 주는 것이고, 부모끼리의 다툼을 자식에게 보여준다면 싸움을 가르치는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중학교 입학할 무렵 난 항상 남들보다 힘의 우위에 서고 싶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냥 나보다 싸움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됐고 남을 괴롭히는 것이 그리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인간쓰레기 같은 짓이지만 그 쓰레기 같은 인간이 나였다.
지금은 나는 어떤가? 물론 아주 잘 지내고 있다. 내성적이라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지는 못하지만 여러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잘 생활하고 있다. 난 고등학교 때 막나가던 중학교 시절이 너무 싫어서 그 기억들을 내 무의식 속으로 집어넣어 버렸다. 솔직히 기억도 안난다. 중학교 때 같은 반 아이들이 만나면 “너 그땐 진짜 악마인 줄 알았다.“고들 말하는데 난 기억이 없으니까 뭐라 반박(?)할 수도 없고 죽어라 잘못했다고 빌곤 한다. 하긴 그땐 그때이니까.. 지금만 잘 하면 되지.
사실 이 REPORT를 준비하면서 어떤 관점에서 나를 바라봐야할지를 몰라서 세 개의 학파 내용들은 다 정리해 놓고도 이틀 동안이나 고심했었다.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의 libido(^^;;)나 Id, Ego, Superego 등 조금씩이나마 공감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고, 또 Skinner나 Erik Erikson의 이론도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이론은 한계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Freud는 인간을 비합리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적의 힘에 의해 지배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수동적인간이라고 보았다. 내 생각에 이 이론은 심리학의 초기발달단계라 이런 면에서 한계성이 보였다. 그리고 Skinner의 관점도 인간은 자율적인 존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자기결정과 자유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하였다. 모든 것은 환경에 의해 조정된다고 생각하였다. 이것 또한 내 입장과는 약간 취약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Maslow 나 Rogers 의 이론을 보면 메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단계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로저스도 자아실현을 말하면서 경험에 대해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나도 엄청나게 경험을 중요시하는 경험주의자이기 때문에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긍정적인 행위에 대한 대우에 관해 상당히 관용적이며 반대로 부정적인 행위에 대해서도 엄청 관용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나도 고등학교 때 이런 인본주의와 비슷한 환경을 살았기 때문에 인본주의적 관점으로 쓰기로 했다. 이 심리학수업을 듣기 전에 알고 있던 것이 있었던 터러 윌리암 글라써의 선택이론과 현실요법도 약간 말을 꺼내봤던 것이다.
끝으로 로저스는 인간의 훌륭한 삶이란 고정된 상태가 아니므로 흔히 이야기하는 덕행, 만족, 해탈, 또는 행복의 상태가 아니라 과정이며 방향이라고 했다. 또 그는 체험에 대해 개방적이고, 매 순간 충실하게 살고, 실전에서 강해야 자기를 신뢰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인간의 자유로움과 창조성을 강조했다. 이런 정신분석, 환경주의, 인본주의가 지금까지의 심리학으로써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많은 투자와 연구로 더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심리학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추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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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5.09.25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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