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르 미르달

목차

1.미르달의 생애

2.미르달의 경제이론

3.미르달의 저서

본문내용

인식에 대한 가치판단의 혼입을 경계한 경제학사를 발표
▼ 화폐 균형론(1939)
미르달은 1930년대 초까지 순수이론을 강조했다. 그것은 후에 그가 응용경제학과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과는 전혀 다른 입장이었다. 그는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가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기대(期待)의 역할을 다루면서 F. H. 나이트의 연구 접근방식을 원용했다. 그 뒤 1931년 스톡홀름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거시경제학을 강의할 때에도 그 접근방식을 적용했는데, 당시의 강의내용은 이후 화폐 균형론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화폐적 시스템에서 예상의 중요성에 착안하여 변수의 사전·사후 값의 구별을 도입하여 스톡홀름학파(북유럽학파) 경제학에 공헌했다.
▼ 미국의 딜레마： 흑인 문제와 현대 민주주의(1944)
1938~40년 미르달은 뉴욕 카네기재단의 초청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미국 내 흑인들의 경제·사회 문제들을 연구해 미국의 딜레마를 집필했다. 이 책에서 그는 빈곤이 빈곤을 낳는다는 누적과정이론을 전개했다. 이와 같은 견해는 발전경제학에 관한 그의 저서들 속에 주요한 기조로 자리 잡고 있다. 그는 부유한 나라와 빈곤한 나라의 경제발전 격차는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확대되어, 결국 부유한 나라는 규모의 경제로 이익을 누리는 반면 빈곤한 나라는 1차 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더욱 열악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당시로서는 흑인문제를 연구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매우 진보적인 것이었다. 이 책이 출판될 때만 하더라도 인종분리 문제를 직접적인 연구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연구로 인해서 인종차별과 인종분리에 대한 미국인들의 생각과 현실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 국내 및 국제적 불균형의 구조(1956)
▼ 경제이론과 저개발지역(1957)
미르달은 경제이론과 저개발지역에서 현재의 세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처럼 세계는 경제적으로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다. 종래의 경제학에서는 자연법과 공리주의에 의해 유지되어 왔으나, 미르달은 이는 현실의 불평등 현상을 다루지 못하거나 오히려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 복지국가를 넘어서： 경제계획과 그 국제적 의미(1960)
▼ 아시아의 드라마 ：각국의 빈곤에 관한 연구(1968)
미르달은 후진국 개발 문제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는데, 특히 전통적인 경제개발이론의 방법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후진국이 경제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개발도상국의 기아현상을 깊이 우려하면서 사회개혁을 통한 토지교육개혁 및 탈세부정부패의 근절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것은 그의 대작 아시아의 드라마에 잘 나타나 있는데 아시아 문제의 바탕에는 빈곤과 불평등이 있다고 설파하고, 이 현실을 무시한 채 경제발전이나 경제개발에 대한 근대화 이론을 도식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핵심이다.
여기서 그의 10년간의 경제관련 연구와 더불어 남아시아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기득권 점유집단에 관한 연구를 보여주었다.

키워드

미르달의 생애,   미르달의 지역개발론,   누적적 인과관계,   파급효과와 역류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