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에서 배우는 경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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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부득탐승, 너무 이기려고 욕심내지 말라

2. 입계의완, 조화롭게 경계를 넓혀라

3. 공피고아, 내 약점을 먼저 살펴라

4. 기자쟁선, 선수를 잡아라

5. 사소취대, 작은 것은 버려라

본문내용

수가 많더라도 활용할 가치가 없어진 돌은 폐석(廢石)이라고 하는데, 폐석은 무리하게 살리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바둑에서 내 돌을 버리는 전략은 단순히 필요에 따라 버리는 소극적인 개념을 벗어나, 상대에게 작은 미끼를 던짐으로써 더 큰 이익을 얻고자 하는 적극적인 개념으로도 사용되곤 한다. 중국 바둑영웅 섭위평 9단은 ‘버려라, 그러면 이긴다’는 승부의 좌우명을 갖고 있다.
대소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
사소취대는 결국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의 요체를 말해주는 격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영자들이 작은 것을 버려야 한다는 원리 자체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실전에서는 큰 것과 작은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와 눈앞의 이익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살을 주고 뼈를 벤다’는 격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석(死石) 작전은 효과는 크지만 한편으로는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소취대의 원리는 경영전반에 적용될 수 있으나, 최근 고객관계 관리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재미있는 사실이다. 수익성이 없는 고객을 의도적으로 줄여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대신 우량 고객에 대한 집중을 도모하는 디마케팅 전략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업이 확보한 고객을 버린다는 것은 쉽게 마음먹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바둑에서 적절한 계산 능력이 요구되는 것처럼, 고객관계 관리에서도 고객의 현재 가치는 물론 미래 가능성까지 파악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요한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원칙이 중요하다
‘묘수 세 번 두면 바둑 진다’는 격언이 있다. 묘수는 기발한 착상으로써 돌을 살리거나 죽이기도 하고, 부분적으로는 전세를 역전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묘수를 연발해서 바둑을 이기는 경우는 드물다. 이창호 9단은 화려한 묘수를 구사하는 법이 거의 없지만, 합리적인 착점을 일관되게 찾아내는 능력으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한 건에 맛을 들이면 암수(暗手)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게 된다. 정수(正手)가 오히려 따분해질 수 있다. 바둑은 줄기차게 이기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고 줄기차게 이기려면 괴롭지만 정수가 최선이다.”
이창호 9단의 철학은 Jim Collins의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지적하는 위대한 기업들의 특징과 일맥상통한다. 위대한 기업들의 화려한 성과를 접하면 흔히 그 비결에 기발한 묘수나 결정적인 행운 같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위대한 기업의 특징은 파산이나 인수합병의 위협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원칙을 일관되게 실행하는 데에 있었다는 것이다.
불확실성 하에서도 매번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바둑과 경영은 비슷한 점이 많다. 지금 우리 나라의 기업 경영환경이 매우 어렵다. 어려운 상황을 일거에 만회할 수 있는 묘책을 찾고자 하는 것도 인지상정일 것이다. 그러나 바둑에서 찾아낸 교훈은 기업 경영에서도 묘수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원칙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비추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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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10.31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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