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철학의 관계

목차

1. 철학의 새로운 영역인 환경

2 환경인식의 기원

3. 환경인식의 역사철학적 성격

4. 근대주의와 진보의 왜곡

본문내용

연에 대한 무차별한 학살과 다른 계층에 대한 억압을 통해서 달성된 것이었다. 그 결과 20세기 후반은 인류역사상 최대의 혼란기로 기록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도 공업화는 최대의 수준으로 꽃피었고 그에 따른 사회적 격동이 있었으며 그렇게 중요시했던 개인들의 "인간성"이 매몰되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여기서 나타난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대한 문제 해결을 시도하였고 철학자나 예술가들은 매몰된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지금까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복합적인 문제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진보를 향하다가 부딪친 결과는 부조화였다. 무한한 진보의 이념을 반성하고 철학과 과학의 시각을 다시 돌아보며 정치적이며 경제적인 체제에 대해서도 수정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들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탈근대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류의 이상은 진보다 아니라 "조화"라고 할 수 있게 된다. 왜곡된 진보의 이념을 버리고 인간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평화를 이룩하며 자연의 위상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것으로의 전환을 이룩하려고 하는 것이다. 우선 프랑크푸르트 학파 학자들은 "이성" 그 자체의 원래의 기본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성의 본래의 가능은 "부정성"인데 사회에서 그 이성이 마비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부정성을 회복하면 사람의 주체가 되는 본래의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정신의 여러 요소들이 서로 조화되어야만 올바른 인간성을 실현할 수 있고 자연과 우주와 관계하는 방법도 바뀌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옛 그리이스 사람들도 이미 "이성"을 발견했지만 그것이 근대인들처럼 사람주체라는 방식으로 활용하지는 못했던 것처럼 새로운 정신의 요소도 옛날 사람들이 이미 발견했지만 그 본성을 충분히 실천하는 경로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발 "덕성(德性)"이다. 유럽의 근대인들이 자각한 이성을 적극적으로 계발하고 활용했던 것처럼 현대인은 자각한 덕성을 적극적으로 계발하고 활용했던 것처럼 현대인은 자각한 덕성을 적극적으로 계발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의 철학이 이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라고 한다면 동아시아의 철학은 덕성중심으로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이 덕성을 적극적으로 자각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성이 진보를 지향하고 있다면 덕성의 속성은 조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덕성의 출발이 이기심의 억제라고 하는 점에서 볼 때 이것이야말로 탈근대주의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근대주의의 조류 속에 편입된 것은 선발 외국에 비해서는 2-3세기가 뒤늦은 1960년대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야 비로소 우리나라는 근대화를 시작 하였다. 그러나 근대화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는 만큼 근대주의적 각종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게 되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현재의 우리나하는 선발 국가들이 2-3세기에 걸쳐 경험한 지적이고 사회적인 모든 문제가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그 혼란도 크다고 할 수 있다.

키워드

환경,   철학,   관계,   근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