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위기와 희망

소개글

기독교의 위기와 희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 부 기독교의 위기와 희망
1.문명충돌과 종교 갈등
2.성(聖)으로의 복귀
3.과학시대의 종교
4.스포츠와 종교

제 2 부 한국 교회의 위기와 희망
5.한국 교회와 목회 패러다임
6.한국 교회의 목회구조와 목회적 갈등
7.한국 교회와 근본주의
8.교회 여성의 생활과 의식구조
9.주 5일 근무제와 한국 교회
10.이혼 문제와 한국 교회

본문내용

총 이혼건수 (건)
16,179
38,838
68,279
135,014
조이혼율 (%)
0.5
1.0
1.5
2.8
혼인건수 대비 이혼건수 (건)
5.7
10.3
17.1
42.2
⑵ 특징
① 오늘날 적지 않은 한국인이 이혼에 대하여 허용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② 이혼율 증가에는 지역, 성, 나이, 교육수준, 결혼상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 지역별 반대비율 : 농촌(70.2%)〉도시(58.0%)
㉡ 성별 반대비율 : 남자(63.7%)〉여자(57.0%)
㉢ 나이별 반대비율 :
15-19세(42.6%)〈20대(47.6%)〈30대(57.2%)〈40대(65.2%)〈50대(71.1%)〈60세 이상(81.0%)
㉣ 교육수준별 반대비율 : 초졸 이하(75.2%)〉중졸(56.6%)〉대졸이상(56.3%)〉고졸(55.8%)
㉤ 결혼상태별 반대비율 : 사별(77.8%)〉유배우자(65.7%)〉미혼(44.5%)〉이혼(34.3%)
2. 이혼율 증가의 사회구조적 요인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이혼율이 급증하게 된 근본적인 사회구조적 요인은 산업화와 도시화라고 할 수 있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 따라 사람들의 일과 역할은 매우 복잡해졌고(사회분화), 또한 그 내용도 전문적인 것이 되었다.(전문화) 사람들의 가치와 이념은 매우 다양해졌고(다원화), 그 의식구조도 매우 자유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 성향을 띠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변동은 가족의 구조와 기능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고, 이것이 이혼율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족의 구조와 기능에서의 변화는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옴.)
3. 이혼문제와 교회적 대응
이혼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보든지 분명한 것은 이혼이 당사자와 그 가족, 특히 자녀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혼은 이혼 당사자의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초래해서 그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로 끝나지 않고 그들의 가족, 특히 자녀에게도 치명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문제다. 이혼은 나아가서 사회구성원의 사회일탈을 조장하고 사회적 불안정을 강화시키는 사회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종교적 신앙은 가정의 화목에 도움이 된다. 사회학적 연구들은 가족에의 만족도와 종교성 사이에는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음 밝혀 주고 있다. 즉 종교성이 높을수록 가족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종교는 또한 결혼생활에의 적응력을 높여준다고 이해되어 왔다. 그래서 부부가 종교적일수록 결혼생활은 행복하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결혼 자체를 의미 있게 규정하기 때문에 이혼을 억제하는 가르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 가르침은 교리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이혼 자체를 옳지 않다고 규정함으로써 이혼을 억제하고 있다. 기독교는 또한 인내와 용서, 이해와 사랑의 가르침을 통하여 배우자와의 불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이혼을 예방할 수 있다.
『이혼문제와 한국교회』에 대한 나의 의견
“가족은 사회에 남아있는 사랑과 신뢰, 안정과 평화의 마지막 보루다. 출생이 이루어질 뿐 아니라 평생 육체와 영혼의 안식처이기도 하다. 가족은 배움의 기본적 터전으로 한 사람의 인격과 성품이 형성되는 기본적인 근거가 된다. 또한 그것은 공동체의 원형이며, 사회적 안정의 기초이기도 하다.”
맞는 말이다. 가족은 모든 공동체 중에 가장 기초가 되는 공동체다. 여기서 아이들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배운다. 또한 가족을 통해서 아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는다. 부모님이 낙관적인 아이는 당연히 낙관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고, 부모님이 비관적인 아이는 당연히 비관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 뿐인가. 아이들은 가족을 통해 질서를 배운다. 한마디로 인간으로서 필요한 모든 것이 가족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가족은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가족 구성원이 깨져나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혼율의 증가는 이제 가족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혼이 사회문제까지 일으키는 것일까?
그것은 가족의 해체로 인한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역기능 때문이다. 그럼 이를 막을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인가? 아니다. 방법이 있다.(이 책에서는 두 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이혼율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하나는 이혼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생겨나는 폐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이다. 이것 역시 교회가 힘이 되어 주어야 하는 일이다.
사회가 점점 개방적으로 변하면서, 이혼율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1995년에 68,279건이었던 것이 2001년에는 135,014건이나 되었다. 특히 젊은층에서부터 30~40대에 이르기까지 이혼에 대한 인식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닐 정도로 아주 가까이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기독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에 대한 답변이 이번 장의 목적이다. 교회(기독교)는 이제 이혼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기독교(종교)외에는 이를 막아설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미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이혼에 대해 허용하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이제는 이러한 생각을 깨뜨리는 일이 필요하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케 할 수 있는가? 바로 종교(기독교)의 힘이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한 전문적 교육이 필요하다. 단순히 설득한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설교만으로도 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이혼과 가정문제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가진 상담자가 필요한 것이다. 기회가 되면 이 과정에 대해 공부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종교가 방관자적 입장에 있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유도하고, 이끌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도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여러 방면에서도 알아야 하고, 교인들의 욕구도 충족시켜야 하며, 이제 가정문제에 까지 깊숙이 파고들어가 저들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상처입은 치유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키워드

위기,   기독교,   한국교회의 위기,   희망,   종교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