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리 의식의 파괴

소개글

성윤리 의식의 파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Ⅱ. 본론
1. 원조교제
2. 10대들의 성윤리의식 파괴와 혼전 성 관계에 관하여
3. 인터넷상의 음란물 난립과 몰래 카메라등에 관하여
4. 4. 대중 매체와 성 윤리 파괴의 관계

Ⅲ.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았던■■PD수첩■■이 시청률을 위해 명예와 자존심까지 버리고 성을 소재로한 선정적인 아이템을 방영했다. 더군다나 몰래카메라와 함정취재를 동원하여 훔쳐보기를 자극하고 여과 없는 인터뷰의 방영은 시청자에게 혐오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원조교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진행된 프로그램은 서울의 노원역 주변과 인천의 주안역을 무대로 성행되고 있는 원조교제의 현장을 몰래카메라에 충실히 담았다.
뿐만아니라 용돈을 쥐어주며 인터뷰에 응하게 한 과정, 인터뷰 내용, 여관방에 데리고 가 원조교제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게 하여 몰래카메라에 샅샅이 담았다. 심지어는 취재진의 함정취재에 응하여 나온 중년 남자의 행적과 인터뷰를 카메라에 자랑스럽게 담았다. 시사 고발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고발을 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사건이나 사실의 원인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대안까지도 모색해 보는 보도형식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심층보도 다큐멘터리라고도 한다. 이러한 심층보도 다큐멘터리 형식에서도 ■■원조교제 -10대 신종 아르바이트■■는 함참 벗어나 있다. 흥미위주의 고발과 현상만 다루었을 뿐이지 이러한 10대의 ■■원조 교제■■를 가능하게 한 물질 만능주의 사회구조와 남성들의 매매춘 문제에 관하여서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 늘 그렇듯이 일부 10대의 이러한 ■■원조 교제■■가 결손 가정과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이루어진 개인 적인 문제인 것으로 결론짓고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는 외면하여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근본적인 원 인 규명에는 소홀함을 보였다. 전편에 걸쳐 훔쳐보기를 통한 볼거리 치중에 급급하여 원인 규명이나 대안 모색은 뒷전에 놓이고 말았다. 최근 전화 사서함을 통한 음란전화와 매춘을 ■■청소년 윤리위원회■■에서 적발하여 검찰에 고발하여 검찰이 관련자를 무더기로 구속한 사건이 있었으며, 관련법 제정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PD수첩■■은 이와 관련한 취재와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일본의 경우만을 소개하고 전화 방이 휴게방으로 바뀐 것과 전화 사서함을 통해 어떻게 매춘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방법에 대 한 정보만을 제공했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실제 사람들의 생활이나 사건, 그리고 상황 등을 재창조하여 사회 현실을 재 구성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볼 때에 ■■원조 교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역기능만을 노출하였다. 중년 남자들에게는 훔쳐보기 욕망을 만족시켰으며,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원조 교제에 관한 정보 제공과 일반화를, 가정의 부모님들에게는 내 아이 단속을 부추겼을 뿐이다. ■■원조 교제■■라는 사회악의 원인규명과 당국의 대책, 매매춘이라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다시 생각 해 보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바람직한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볼거리 위주의 선별된 장면들의 나열로, 제기된 문제의 성격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책임 소재 또한 불분명하게 되어버려 문제의 해결은 멀어지고 올바른 여론 형성에도 실패한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TV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여러 잡지등에서도 볼 수 있다. 이것이 생생한 사실 전달을 위한것이고 또한 그 보도내용의 정확한 전달과 심각성을 위한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그 것이 흥미유발의 크기를 사승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차제하고라도 그러한 자세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제공은 그것에 대한 호기심 유발을 불러 일으켜 그러한 행위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꼭 인식해야 할 것이다.
Ⅲ. 결 론
'SEX'는 철학적 측면에서 성품(性品) 이상의 뜻을 지니는 것으로 풀이 되기도 하며, 종교적으론 마음의 본바탕을 일컫는 것이 곧 '성'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자본에 의한 성의 상품화가 더욱 가속화하면서 이젠 진정한 성의 가치가 퇴색되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위에서 말한 원조 교제, 몰래카메라 등등은 그 예라 할 수 있다. 1999년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10대 성 윤리 파괴를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까? 원조 교제 문제뿐 아니라 우리는 앞서 매춘이나 그외의 여러 성 윤리의식 이 파괴된 극단적인 현실들을 보았다. 성은 뒤집히고 있다. 안에서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개인의 내면에서 바깥 사회로.
이제 어떤 모습의 상황이 우리에게 나타날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히 말하고 싶다. 성을 억압하고 숨기는 시대는 이제 완전히 막을 내려야만 한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성 윤리의식의 틀 하에서 이루어져야만 된다. 또한 사회가 그런 잘못된 상황을 막지는 못할 지언정 그것을 부추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 진실로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과연 성을 진실로 사랑의 한 행태로 이해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가 몇이나 있는지! 내가 그렇다고 확고한 윤리적 신념을 갖고 삶을 사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연인과 같이 있으면 성적 대상으로서가 아닌 가슴으로 그 사람을 느끼고 아끼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한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의 전통적 가치관과 윤리관이 전복 될 수 있다. 사회의 어느덧 깊게 뿌리박힌 성에 대한 그릇된 사고를 더 이상 금기시 하지 말고, 올바른 성 윤리관과 가치 생성에 우리 모두 힘써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참고문헌
신유승, "왜 우리는 성을 대해 무시하는가?", 현문사 1988
프랜시스 하이덴손, 이영란 譯, "여성과 범죄", 나남출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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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브라운밀러, "성폭력의 역사", 일월서각 1986
김지룡, "성윤리 파괴의 현상", 전영사 1998
현상진, "성의 미학", 대웅출판사 1990
아담 민들러, "인터넷 세상 & 포르노 문화" 대현출판사 1999
진영준, "대중 문화와 성", 현문사 1997.5
마영진, "매춘의 역사", 책마루 1987
스티븐 스튜버그, "성 예찬론과 현대사회", 호림문학 1998
박현승, "포르노 세상", 단영사 1996
▣인터넷자료
종합여성지 ' queen' 98년12월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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