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K-1

소개글

이종격투기. K-1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장. 태권브이의 부활
제2장. 태권브이, 김일, 홍수환
제3장. 스트리트 파이터II.
제4장. 그리고K-1
제5장. K-1이 서있는 발판
제6장. K-1과 우리의 눈

본문내용

맞춰져 있다.
The Beast. 즉 야수, 로킥의 마술사, 푸른 눈의 사무라이, 또는 전투 사이보그. 내 생각에 이런 닉네임을 개성으로 하는 K-1선수들은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의 개성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K-1경기는 그런 사람들의 맞짱,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을 최대한 극적으로 보충해주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극단적으로 보자면 우리는 혹은 나 자신도 K-1선수가 숨을 쉬는 인간으로서가 아닌
K-1이라는 게임의 캐릭터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우리가 있기에 K-1이 존재하고 지탱되는 것은 아닐까?
물론 K-1이 스트리트 파이터를 만든 사람들에 의해 창조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K-1의 급격한 성장 뒤에는 각종 컴퓨터 게임을 통해 격투기를 바라보게 된
대중이 있었다. 현실 속 격투기의 인기를 허구 속으로 끌고 들어와 성공을 거두었던 태권브이 시대와는 반대로 K-1의 시대로 컴퓨터 게임, 즉 가상에서 형성된 시각이 현실에 영향을 주는 가상과 현실의 역전이 일어나는 시대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K-1의 인기를 단순한 폭력성의 관점에서만 볼 수 없는 중대한 일이다.

키워드

이종격투기,   K-1,   스트리트 파이터,   최홍만,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