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 론

2. 영화 언어1 : 촬영과 카메라의 움직임
(1) 롱 쇼트를 기본으로 한 한폭의 풍경화 같은 영상미
(2) 시 점
(3) 카메라의 움직임

3. 영화 언어2 : 미장센

4. 영화 언어3 : 편 집

5. 영화 언어4 : 서사 (Narrative)

6. 예술성 평가

7. 결 론

본문내용

된다고 말이다. 감독의 마음속 깊히 내재되어 있는 여성에 대한 증오감과 가혹성, 그리고 남성이라면 가지는 당연한 욕망은 당분간 그의 작품에서 계속 될 것이고 충분한 영화의 소재로 계속 쓰일 것이라고들 한다. 이 때까지 그의 작품을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억지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어려운 부분 인 것 같다. 전체 영화의 주제와도 연결되는 부분이고 말이다.
이러한 네러티브 때문에 당시에는 ‘장르’ 라는 측면에서 ‘윤회’라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종교영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린 영화다 라는 등등 많은 말들이 있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갈등과 대립구도, 결말도 너무나 뻔한 간단한 영화이지만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쉽게 결론 내리지 못하는 어려운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위의 장면들은 마치 영화가 아니라 TV의 실제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한 기분이 나게 했던 장면 들이다. 영화를 크게 다섯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서 내러티브를 시간순으로, 인과률이 있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6. 예술성 평가
- 일단 이 영화가 예술적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기 전에 무엇이 과연 ‘예술영화’ 인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뭐가 예술영화인가? 여기에 정확하게 대답할 기준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소위 말하는 ‘상업영화’ 라는 것과는 정 반대의 뜻으로 오늘날 쓰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영화흥행만을 목적으로 하는 소위 ‘상업영화’라 해도 표현의 훌륭한 예술성은 가질 수 있을 것이고, 감독 혹은 작가로서의 예술적 표현을 위한 영화라 해도 돈을 받고 상영하는 상업적 측면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영화를 만든 목적이 상영을 하고 이를 통해 돈을 벌기위한 비즈니스 목적인 것과, 감독 자신이 뭔가 표현하고자 하는 게 있어 이를 영화라는 형식을 빌려 표현했다면, 이 둘은 분명하게 구분이 지어 질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것이 상업영화, 예술영화라는 선을 딱 그을수 있을만큼 명백한 기준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엄밀히 파고들어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상업영화라든지 예술영화라든지 예술성이 있고 없고의 구분은 지극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객관적 기준이란 있을 수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상업적 영화라고 해서 질적으로 수준이 낮다거나, 예술영화라고 해서 질적으로 수준이 높다는 것은 어불설성인 이야기 이다. 즉, 어떤 영화가 예술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표현의 미학적 측면에서 찾아야지, 제작의 목적이나 제작 자본 측면에서 논하는 것은 모든 걸 단순하게 이분화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즉, 영화의 예술성은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메시지나 주제 같은 것들에서 영화의 '질' 혹은 ‘작품성’, ‘예술성’ 이 평가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이러한 주제를 어떻게 효과적이고 인상깊게 '표현하느냐' 어떻게 '나타내느냐'의 문제가 작품성, 예술성 이란 측면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제라는 측면도 기여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예술성과 작품성을 따지고 들자면, 이는 판단 기준 밖의 것인 것이다. 그림, 음악 같은 다른 장르의 경우에도 예술성과 작품성은 무슨 메세지를 가지고 있느냐, 이 음악이 무슨 주제를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표현하고, 나타내고 있느냐 하는 것이 작품성의 핵심인 것이다.
너무 서론이 길었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는 작품성과 예술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영화이다. 비단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라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앞서도 말했듯이 각각의 쇼트와 영상 하나하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영상 언어들이 영화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욕망과 번뇌, 해탈’, ‘자연 앞에 놓인 조그마한 인간’ 이라는 거창한 주제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라는 영상매체라는 측면에서 말이다.
즉, 영화는 글쓰기 같은 문학이 아니기 때문에, ‘영화’ 라는 장르만이 가지는 독창적인 특징인 쇼트와 편집, 여기에다 기타 표현의 미학이 더해져야만이 ‘예술성’있는 영화라고 평가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염두해 둔다면 아직 전문적이지 못하지만 나는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는 당당하게 훌륭한 작품성과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7. 결 론
- 제일 처음에도 이야기 했듯이 흥미 위주의 이야깃거리와 등장배우에 따라 영화를 선택해온 나에게 이 영화는 새롭고 신선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런 영화를 이번에 새로 배운 ‘영화 언어’라는 측면에서 분석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고 말이다. 그냥 볼때는 몰랐지만 한 장면 한 장면 마다의 필연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알수 있었으며 그 만큼 이 영화가 상당히 치밀하고 정교하게 짜여져 있음을 새삼 느낄수 있었다.
단지 그냥 수동적으로 영화를 볼 때에는 그냥 영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분석을 해보니 감독이라는 직업이 정말 어렵구나 하고 생각했다. 각각의 장면 하나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생각해야 할 점이 너무나도 많음을 느꼈다. 단순하게 적당하게 재미있는 스토리와 흥행배우만 있으면 되는구나 했던 내가 어찌나 어리석었는지.
또, 앞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음향’ 이라는 요소도 매우 중요했던 것 같다. 적절한 장면에서의 사운드 효과 역시 영화의 극적인 요소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구슬픈 노래라든지 반야심경과 같은 염불 소리가 내게는 극의 현실성과 감정의 전달을 받아들이는데 큰 몫을 했다. 즉, 주제를 우리에게 보다 더 분명하고 쉬우면서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정말로 다방면으로 노력하였고, 실제로도 그렇게 된 훌륭한 예술성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컨대, 모든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분석을 하고 일일이 따지면서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단순히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서 영화를 보더라도 때때로 한번쯤은 이렇게 영화 언어라는 측면에서 분석을 해보면 영화의 재미는 두 세배로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데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준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이만 펜(?)을 놓는다.
  • 가격2,5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5.12.02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447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