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와 이미지; 우상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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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차 -
1. 대중매체와 이미지
▣ 매체란?
▣ 대중문화와 대중매체
▣ 이미지란?

2. 우상 만들기
▣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 연예인 우상화(청소년 문화중심으로)
▣ 사회, 정치에서 우상화

3. 맺으며

본문내용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식의 정치가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의 핵심에는 바로 ‘대중매체’ 가 들어있다.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대중매체이기 때문이다. 대중매체의 발달된 편집으로 인해서 같은 행동도 어떠한 식으로 정보를 만들어 제공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게 되는 이미지가 달라지게 때문이다. 또한 대중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대중매체이기 때문에 대중매체를 통한 정치적 우상화는 더욱 분명해진다. 노무현 대통령을 정치적 우상화로 만든 것도 바로 대중매체이다. 당시 대통령 선거때 만들어졌던 각종 광고들은 서민을 위한 태통령이라는 이미지를 낳았고 사람들은 그것 대해 지지를 했다. 젊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많이 받았던 열린 우리당의 정동영 의장 또한 준수한 외모와 힘이 넘치는 이미지로 승부해서 젊은 사람들의 정치적 우상에 성공했다. 또한 민주노동당의 노회찬 의원의 경우도 텔레비전의 각종 토론에서 만들어진 정치적 우상이다.
미국의 경우, 케네디 대통령의 준수한 외모와 텔레비전 토론에서 보여줬던 행동들은 국민들로 하여금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러한 이미지가 남아있는 대통령이다.
▷ 이미지 정치의 대표적 사례
[사진은 1960년 10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케네디(오른쪽)의 주장을 닉슨이 듣고 있는 모습.]
⇒1960년 9월26일. 미국 시카고 시간으로 밤 8시 반이 되자 미국인들이 속속 TV 앞으로 몰려들었다. 역사상 최초로 열린 대통령후보들의 TV토론을 보기 위해서였다. 시카고 CBS에서 열린 토론은 미국의 3대 TV와 라디오 전파를 타고 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미국전역에서 7천여명이 숨죽이고 토론을 지켜봤다.
총 4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토론에서 첫날의 메인주제는 ‘국내문제’였다. 사람들은 닉슨의 승리를 낙관했다. 그는 8년간 부통령 후보로 얼굴이 많이 알려진데다 베테랑 정치인이었다. 그에 비하면 케네디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신인이었다. 그러나 막상 토론이 시작되자 사람들의 시선은 케네디로 집중됐다.
2주전 무릎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초췌해 보이던 닉슨과 달리 케네디는 구릿빛 건강한 얼굴에 젊음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케네디는 화면에 뚜렷하게 부각되는 짙은 색 양복을 입고 시청자를 똑바로 응시하며 자신에 찬 목소리로 유권자들을 설득해 나간데 반해 닉슨은 옆 얼굴 만 드러낸 채 “나 역시(me too)”만을 연발하고 있었다.
이날 라디오 청취자는 나름대로의 논리로 토론을 끌고간 닉슨에게 후한 점수를 매겼지만 TV는 논리보다 감성과 이미지를 요구하고 있었다. 닉슨은 그걸 몰랐던 것이다. 이 토론을 시작으로 독일, 스웨덴, 핀란드, 이태리, 일본도 본격적으로 텔레비젼 정치토론의 막을 올렸다.
이러한 이미지 정치는 위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정책이나 정치적 능력이 아니라 정치인을 우상화시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우상화를 통한 호소는 그것이 지극히 감성적인 것으로 흐르게 해 사람들의 이성적인 선택을 축소시키게 만든다. 대중매체에 의해 만들어진 우상은 그 사람이 하는 정치적 행보라면 무조건 ‘나의 생각과 맞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대중들에게 하게함으로써, 정치를 개개인의 행적으로 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며, 더 나아가 자신의 정치적 우상이 속한 정당이라면 무조건 지지하게 되는 행태로까지 나아간다.
3. 맺으며
‘미디어는 맛사지다’라는 책에 의하면 대중매체는 우리의 감각을 자극시키고, 우리를 하나의 미디어로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바퀴는 발의 확장이요, 책은 눈의 확장이요, 옷은 피부의 확장이며, 전자회로는 중추신경계의 확장이다.”라는 주장처럼 모든 매체가 감각기관의 확장체이며 인간의 본성과 지각방식까지 바꿔놓았다.
이런 이미지 시대에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눈으로 보고, 듣고, 만지는 것,,,,그리고 느끼는 것 그 자체만 존재한다. 극단적 상대주의 성격을 띤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서는 이런 느낌의 다양성을 존중해주고, 오히려 창의적이라고 평가한다. 그래서 상대적이고 방대한 것들을 잘 구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감각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진 현대인은 깊게 생각하는 것을 귀찮게 여긴다. 이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추종'이다. 매체에서 주는 정보에만 의지하여 만들어진 이미지를 자신의 것처럼 생각하고 우상화시킨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이미지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권력에 의해, 자본에 의해, 또 다른 어떤 것을 위해 가공되고, 왜곡되고, 조작된 것이다. 신문, 텔레비전의 화려한 광고들과 화면들, 컴퓨터를 통해 생산되고 전파되는 이미지들의 과도한 증식은 우리의 지각을 마비시키고 주체의 성찰 기능을 앗아간다. 우리가 이미지를 바라보고 그 의미를 밝혀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자극하고 사라져 버릴 뿐인 이미지들이 현실을 덮어 버림으로써 (즉 이미지가 현실이 됨으로써) 우리의 현실감을 마비시켰다.
따라서 이미지는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대중매체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가상의 세계이다. 그런데 우리가 수동적 자세로 무비판적으로 이미지를 공급받는다면 우리는 주체의식을 상실하고 현실감각을 잃어버려 마치 가상을 현실로 착각하며 살아갈 수 있다. 경제적(자본주의), 정치적 목적 등의 이유로 대중 매체가 혹은 그 보다 더 큰 범주의 보이지 않는 사회가 이미지를 통해 우상을 형성한다. 마치 대중의 반응으로 형성되는 것 같지만 대중들을 그렇게 생각하게끔 하는 자료 제공은 역시 대중매체가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지를 통한 우상화는 극단적 상대주의의 만연으로 불안하고, 무조건 적인 것에 의지하고 싶고, 소유하고 싶고, 닮고 싶다는 인간의 본연적인 욕구의 표출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포스트 모더니즘 사회에서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의 기준이 불분명하다. 그래서 인간은 자유를 느끼기도 하지만, 절대적인 것을 갈망하기도 한다.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자본가는 수 많은 돈을 들여 이미지를 만들고 그 이미지에 사람들을 의존하게끔 한다. 어떤 것을 우상시 하게 되면,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의 판단을 할 필요없이 무조건 적으로 추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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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12.12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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