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독후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처벌을 도입한 법적 제도가 필요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20세기 실존주의자들과 실증주의자들은 공통적으로 우주 전체에는 어떤 의미도 없으므로 우리는 우주 전체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해서만큼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바로 이 자유가 극도로 풍요로운 환경에서조차 삶에 대한 불만족을 배태하는 가치관으로 우리를 유도하며, 가치에 대한 이 견해가 일상사에 어떤 문제를 야기시키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면 자기 자신에 무엇인가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무엇인가 억압된 느낌이나 풀리지 않는 심리적 긴장 상태를 느낀다고 말하거나 인생이 의미없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은 총명하며, 능력 있으며, 부유할 뿐만 아니라 가장 활기에 넘치는 도시에 살고 있고, 또한 이들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정보 통신망의 한가운데에 살고 있다. 이들은 지구에는 모든 인간이 적절히 먹고 살 만큼 충분한 식량이 생산되고 있으나 너무도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있어 국가 사이에서 정의를 논하는 것은 웃음거리밖에 되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잊어버리고 세계를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받아들였던 가치와 기준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떠나게 내버려둘 수 있고 ‘무중력’상태에 있을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 그리고 그에 더하여 자신의 기준을 ‘자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아니라 내부로 눈을 돌리는 정신 분석학자들의 잘못을 반복하는 것이다. 현실은 우리 행동에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이 우리 자신의 상상에 의한 환상을 초월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할 가치 있는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생에는 어떤 의미도 있을 수 없다. 어떤 것이 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윤리적 판단을 내려야만 한다. 만약 모든 시간과 정력을 내부로 돌려 “자아를 찾는 데” 소비한다면, 발굴된 자아는 실체를 갖지 못한 허깨비가 될 것이다. 즉 공허한 자아가 그 소산이다. 사람들이 자아에 사로잡하게 되는 이유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을 때 그 원인이 내부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조들은 행복을 발견하고 오래 지속하는 만족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가 다른 것을 목표로 삼고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데 있다고 말해왔다.
우리들은 불가피하지 않은 모든 고통과 괴로움이 제거되고 나면 무엇으로부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은 철학적으로 흥미있는 논의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윤리적인 삶을 사는 것은 단지 올바른 태도를 갖고 올바른 견해를 표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이성 능력은 자의적인 주관주의와 공동체의 가치 체계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 모두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관점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과 개인적인 관점을 포기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어떻든지 간에 윤리는 모든 사람의 이익을 공평하게 고려하도록 촉구하는 황금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영원한 우주의 영겁에 비추어 보면 하루살이와 같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이 우주적인 관점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인생에서 의미를 찾는 문제를 극복하기에 충분하다. 우주적 관점을 취함으로써 우리가 자신에 대해 갖게 되는 관점은 또한 우리 자신의 욕구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가치 있는 대의를 발견하고자 할 때 요구되어지는 객관성을 제공해 준다. 편협한 관점을 취하는 사람이 우주적인 관점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에 비해 덜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보다 넓은 의미에서만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삶에 대한 윤리적인 태도와 이기적인 태도의 차이는 우익과 좌익 사이의 정치적 견해차보다 훨씬 더 근본적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게 되면, 그리고 이들이 모든 면에서 잘해 나간다면 ― 즉 서로간의 협조를 통해 호혜적인 이익을 거두고, 이에 더해 자신들의 삶에서 즐거움과 충족감을 찾을 수 있다면 ― 윤리적인 태도는 급속히 번져 나갈 것이며, 윤리와 자기 이익간의 충돌은 극복되어질 수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들을 충분히 발견할 것이다. 우리는 지겨워하지 않을 것이며 삶에서 충족감을 얻을 수 없다고 불평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제 무엇인가를 위해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안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노력을 통해서 그런 삶의 방식에 접근해 갈 수는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가치에 중요성을 부여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윤리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공통적인 가치를 도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최소한 개개인의 윤리에 대한 차이를 인정한다면 한층 유연한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관점을 통해 앞서 말한 공통적인 가치와 삶의 방식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살아가면서 불행하다고 느낄 때 그 원인을 어디서 찾느냐 하는 문제는 내외부의 관점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 책에서도 내부에서만 찾는 것에 대한 한계를 지적한 바 있다. 인간은 외부 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삶의 행복이 결정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그것이 행복인지 아닌지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절대적인 행복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단히 고차원적인 정신적 행복 즉, 부처와 같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일상생활을 사는 우리들에게 그런 것은 먼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일상생활을 살면서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행복한 정도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불행하다고 하더라도 삶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면 결코 불행한 삶은 아닐 것이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12.20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858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