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불교 조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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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불교 조각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북제· 북주 양식의 성립
1. <남조> 성도 만불사지 출토 군상의 양식(梁, 6세기 전반, 사천성 전통관)
2. <북제(北齊)> 북향당산석굴의 보살상 (북제, 550~568년)
3. 북주(北周)

Ⅱ 수(隋)양식의 성립
1. 전기양식 : 수 개황5년(585)명상 (隋開皇五年銘像)
2. 후기양식 : 미네아폴리스 박물관 소장 ‘쌍보살상’

본문내용

을 표현하고 있다. 이 의문형식이 중인도 굽타 불상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다만 양다리의 표면에는 이중의 음각선으로 수직의 의문선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 의문형식은 남인도 계통의 형식이고 저의형식에 중인도 형식과 남인도 형식이 혼합되고 있다.
②신체의 공간분리
양 팔을 동체에 밀착시키고 있어, 양자의 사이가 패어져 있는 것에 머물고 있다. 양 다리와 양발을 법의가 싸고 있고, 따라서 양 다리가 하나의 덩어리로서 표현되어 있다.
③ 양감표현
신체부의 공간분리가 명료하지 않으면서 법의가 신체부에 밀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옷이 신체로부터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동체의 표면에 표현되어 있는 옷의 주름은 능선 모양의 입체적인 조법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 형태가 매우 자연스럽다. 이와 같이 전체적으로 법의의 실물감이 강조되어 있는데 비해, 동체부의 모델링은 매우 편평하여, 전체적으로 신체의 양감보다는 옷의 입체감이 중시되어 있다.
북위 후기 이래의 전통양식에 있어서는 대좌에 걸려 있는 옷이 하반신의 조소적인 양감을 부정하는 평면화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135동의 좌상에 있어서는 다리와 대좌와의 사이에 공간이 만들어져, 다리의 양감이 유지되고 있다.
④ 비례
상반신이 길고 동체부가 가늘기 때문에, 늘씬한 인상을 준다. 무릎의 폭은 어깨폭에 비해 넓은데, 다리의 두께가 가늘기 때문에 하반신이 약하다는 인상이다. 두부도 상 전체에 비해 크다.
⑤ 자세
선정인을 맺고 있다. 하반신에 있어서 양 다리의 가부좌한 모습은 표면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
⑥ 안면표면
턱은 강하게 부풀어 있지 않고, 둥근 윤곽의 얼굴형을 보인다. 얼굴폭이 넓은 편이고 눈을 내려떠, 명상의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 욱계는 두부 꼭대기만을 조금 융기시키는데 머물고 있다. 콧날이 날카롭게 돌출하고 있는데, 얼굴표면이 편평하기 때문에 조금 옆으로 퍼진듯한 인상을 준다.
B. 북주 맥적산석굴 135동상의 조각사적 특징
이처럼 135동상에서는 신체의 공간분리, 양감표현이라고 하는 조소적인 표현이 후퇴하고 있는데, 그 대신에 옷의 표현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추이는 북제에서의 전개와 동일한 경향이다.
Ⅱ 수(隋)양식의 성립
1. 전기양식 : 수 개황5년(585)명상 (隋開皇五年銘像)
A. 양식의 고찰
<수 개황 5년명상>은 북제 조각에서 성립한 표현원리를 계승 인도계 보관이 표현되고 있는 점, 신체의 표면에 X자형 영락이 장식되어 있는 점, 이중요포 형식이 중국화 되어 짧은 요포가 길어지고 있는 점 등에서 북제 말기상과 완전히 일치한다.
하면서도,
① 풍부한 양감을 표현하고, ②장신구를 이용해서 하반신의 길이를 강조함으로써 단구비례를 노출시키지 않고, ③우아한 S자형 굴곡을 만들어 내며, ④얼굴을 구성하는 각 부분의 요철의 차를 명료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안면을 둥근 면으로 모델링함으로써, 입체감 있는 안면 표현을 성립시키고, ⑤신체를 장식하는 천의와 영락을 세부에 이르기까지 현실 공예품에 육박할 정도로 정교하게 표현함으로서, 추상적인 성격을 강하게 남긴 조각에 감각적인 ‘구체성과 현실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 등 북제 말기에 보이지 않았던 중요한 변화가 지적된다.
B. 조각사적 의의
이와 같은 <수 개황5년명상>의 양식은, 동남아로부터 유입해 온 나체조각을 중국의 전통조각의 평면화의 원리에 입각해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긴 불균형, 즉 북제 조각에 볼 수 있는 물질적인 양과 시각적인 양과의 사이에 생긴 불균형 물질적으로는 충분한 양(두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각적으로는 편평하게 보인다 라고 하는 불균형
(괴량감)을 지양(止揚)하고 그 이상은 가능할 수 없을 정도로 물질적 양의 시각적인 양으로의 전화(轉化)를 추구함으로써 성립한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수 개황5년명상은, 조소적 양감이 강한 입체물, 그리고 현실의 인체를 연상시키면서도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추상적인 입체물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추상적인 입체물은 또 S자형의 우아한 신체의 굴곡과 섬서하게 다듬어진 표면의 단순함, 정교함을 극한 세부장식의 처리 등에 뒷받침되어서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아름다움을 창출해내고 있다. 단순하게 환원된 신체의 굴곡과 잘 다듬어진 돌의 표면에서 감지되는 고요한 아름다움은 균형이 맞지 않는 아동의 몸매를 연상시키는 북제조각, 그리고 세속성과 감각적인 현람함이 눈에 띄는 당(唐)대 조각에는 기대할 수 없는 수 조각 특유의 아름다움이다.
2. 후기양식 : 미네아폴리스 박물관 소장 ‘쌍보살상’
A. 양식의 고찰
미네아 폴리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2체의 보살상은 ① 신체의 공간적인 분리가 수개황5년명상보다 진전하고 있는 것, ② 괴량감이 현저하게 해소되어 있는 동시에 한편에서는 신체의 분절이나 신체표면의 억양을 나타내는 구체적인 양감표현이 성립하여 있는 것, ③ 하반신이 긴 늘씬한 비례가 성립하여 있는 것, ④ 신체를 구성하는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현실 인체에 가까운 신체자세가 성립하여 있는 것, ⑤ 얼굴을 구성하는 각 부분의 요철의 차가 한층 명료해져 있는 것, 또 그들의
형태에는 당대 보살상을 예고하는 시대적인 경향
이 나타나 있는 것, ⑥ 옷이나 장신구의 표현에는
입체감 혹은 물질적인 실체감이 증대하고 있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B. 조각사적 의의
이와 같이 신체를 구성하는 모든 부분이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미네아 폴리스 박물관상>은 수 개황5년명상에 아직 강하게 남아 있었던 원시적인 괴량감과 부자연스러움을 완전히 불식, 인체의 관절과 맨살을 느끼게 하는 유기적인 구조물로서 전화하였다. 즉 미네아폴리스 박물관상은 개황5년명상과 같은 수 전기 양식으로부터 커다란 질적 전환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미네아폴리스 박물관상의 제작 연대는 판명되어 있지 않은데, 개황5년명상보다 상당히 내려오는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것을 종합하여 생각해 보면, 미네아폴리스 박물관상에서 성립한 새로운 양식을 수 후기양식(600년이후)로서 규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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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05.12.22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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