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기업조직혁신 사례

목차

1. 1) 기업 및 CEO 소개

1. 2) 기업 시장 현황

1. 3) 아이리버의 전략

1. 4) 성공 요인

1. 5) 앞으로의 방향

본문내용

체가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다. 양 사장은 “등록 보류라는 결과가 나올 때마다 우리 사주를 가진 직원들 얼굴 보기가 미안했다"며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이 거의 입증돼 소송도 곧 무마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P3플레이어에 이어 내년 초에는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를 새로 내놓는다. 인터넷에서 MPEG 등 동영상 파일을 받아 저장한 뒤 실행시키는 기기다. 마이크로 소프트와 제휴를 하고 개발해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
"자연의 소리와 색은 아날로그입니다. MP3 같은 디지털 기기는 자연의 원음을 최대한 원래에 가깝게 살리는 것이 목표죠. 그래서 디지털의 궁극은 아날로그입니다."
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아이리버는 직원들의 능력이 최대가 되도록 경영자의 리더에 의해 기업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그것이 아이리버의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4) 구전마케팅
아이리버가 짧은 기간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숨겨진 비결은 다른 곳에 있다. 바로 인터넷을 이용한 ‘구전마케팅’에 있었다. 아이리버를 출시하자 양덕준 사장은 전 직원에게 한 가지 지시를 내렸다. ‘10~20대가 자주 찾는 포털과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아이리버 제품을 자랑하라’는 주문이었다. 양덕준 사장 스스로가 모범을 보였다. ‘아이리버 제품을 구입했는데, 품질이 좋고 디자인도 예뻐 너무 맘에 든다’는 식으로 포털 게시판에 올리거나,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아이리버 알리기에 나섰다. 2002년 6월엔 ‘아이리버 마니아 클럽’을 따로 만들었다. 과거엔 제품별로 프리챌이나 다음과 같은 포털에 따로 카페를 운영했었다. 마니아 클럽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양덕준 사장이 들고 나온 전술은 ‘구전효과 전위부대’ 운영이었다. 500명의 마니아들을 선발해 이들에게 일정한 혜택을 주면서 아이리버 알리기에 나서주도록 요청했다.
‘자유게시판’은 이들에 의해 운영됐다. 이들은 제품을 써본 이후 소감이나 개선점 등을 올려놓는다. ‘채팅’ 코너를 통해 신규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한다. 마니아 클럽 채팅방에서 1주일에 한 차례씩 ‘정팅’을 갖기도 한다. 이 경우엔 회사 직원도 참여한다. 미국, 일본, 홍콩, 유럽 등에서도 활동하는 ‘전위부대’ 요원은 300명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현지인으로 현지 언어로 아이리버 알리기에 열심이다.
전체 직원 300명 가운데 고객 관리에 매달리는 인원은 100명에 달한다. 어느 정도 고객들의 입맛을 읽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마니아 클럽에서 제기한 목소리가 제품개발이나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사는 매주 한차례씩 회의를 갖는다. 이때 반드시 개발자들이 참석한다. 그 자리에서 언제 개선할 수 있는지가 결정되고, 다음날 온라인 사이트에 올린다. 임윤정 홍보실 대리는 “고객 요구 사항을 수시로 응답해 주기 때문에 마니아 클럽은 살아 움직인다”고 전한다.
아이리버가 자랑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은 1년에 4차례씩 성능이나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장치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내려 받으면 기존 제품을 신제품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리버가 인터넷마케팅이 단순히 CRM(고객관계관리) 차원을 뛰어넘어 고객마음을 읽어내 제품개발과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최근 들어 인터넷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정보 공유가 활발해졌고 그에 따라 기업의 소비자에 의한 이미지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아이리버는 처음부터 위의 기사처럼 소비자를 배려한 기업운영을 하였고 그에 따른 결과로 고객이 앞장서서 기업을 홍보하고 참여하는 지금의 아이리버라는 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5) 앞으로의 방향
◈ 레인콤이 나아가야 할길
레인콤의 아이리버의 목표는 하드디스크 분야에서의 1위라고 하였다. 현재 CD와 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는 레인콤이 1위이지만 하드디스크 분야에서는 애플사가 1위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사를 따라 잡아 세계1위에 오르겠다는 것이 레인콤의 장기간에 걸친 목표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시대의 화두인 콘텐츠와의 컨버전스를 얼마나 잘 해나가느냐에 그 중요성이 더 커진다. 이에 레인콤은 ‘유니온이라는 콘텐츠 전문회사를 설립했는데, 4월쯤부터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올해 2004년을 시작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가지고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사업을 좌우하는 관건인 서비스영역에 있어서도 고객에게 걸려온 클레임은 100% 무조건 보상이라는 방침으로 고객위주의 1대1 마케팅으로 다가서야 할 것이다.
미래를 위해 기업신용을 위해서도 레인콤은 세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갑작스런 대량 주문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도 아이리버는 World Class의 브랜드를 지향하지만 최고나 최강의 고전적 목표를 추구하기 보다는 오히려 가장 사랑 받는 Made in KOREA 고유의 브랜드로 사랑받아야 할 것이다.
◈ 세계시장에 맞춰가는 레인콤 ‘아이리버’
앞으로의 글로벌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요소는 시장의 글로벌화라는 것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과거처럼 각 국가별 시장이 존재하는 것은 무의미 하며 국가별 시장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각 나라의 소비자의 기호가 점점 비슷해지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또한 앞으로의 디지털 혁명의 격변기에서 기존의 브랜드 파워가 그 힘을 이어받기 어렵고, 절대 강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개성이 부각되고 기호가 다양화 되어가는 디지털 세대에서 대중이란 말의 의미는 점점 퇴색되고 개인에게 부각되어간다.
따라서, 최강의 브랜드라는 것보다는 어떤 성격을 갖는 브랜드인지가 성공과 직결이 된다. 특히,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공간의 제약이 없어졌고,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는 인터넷 문화에서 대중지향의 광고나 홍보보다 소위 개인 간의 입소문이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되기도 한다.
다가오는 미래는 모바일과 멀티미디어의 결합이 세상을 바꿀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다. 세계적 조류를 놓치지 않음과 동시에 그 보다 한 발 앞서서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이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는 길일 것이다.

키워드

아이리버,   조직혁신사례,   조직혁신,   기업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