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구인회, 모더니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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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상과 구인회, 모더니즘에 대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이상의 생애

3. 구인회
1. 정치적 요인
2. 발생론적 요인
3. 문학사 내적인 요인

4. 모더니즘
1. 모더니즘의 특징
2. 한국 모더니즘
3, 한국 모더니즘의 문학사적 의의

5. 이상의 대표소설 <날개>
1. 개관
2. 문체적 특징
3. 심리적 측면의 분석
4. 시대적 측면의 분석
5. 문학사적 의의

6. 이상문학의 한국문학사적 의의

7. 맺음말

본문내용

구조, 시간, 공간, 문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고, 그의 문학을 인접장르와의 연계성 속에서 새롭게 재조명하는 작업 또한 활발해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상문학이 담고 있는 분열된 자의식의 세계나 내적갈등, 기존 질서에 대한 부정과 반역 등 주제적인 차원에서의 논의에서 그것을 구조화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로, 그리고 다시 언어학적 측면에서의 특성이나 현대적 기법 등에 관한 관심으로 논의의 초점이 이동해 가고 있는 셈인 것이다. 이는 외적인 현실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되던 종래의 소설들과는 달리 이상 소설이 개인의 내적 심리 세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서술내용 자체에서보다 그것을 구조화하고 기술하는 방법에서 그 의미를 파생시키고 있음을 상기할 때 타당한 변화를 할 수 있다.
이상의 소설은 참과 거짓 사이에서의 존재나 현실의 양면성, 끝없는 가치 전도, 그리고 그에 기인한 비극적 순화성의 세계라 할 수 있다. 동시에 그것은 완결된, 닫힌 세계가 아니라 독자를 그 혼란과 미궁의 세계로 끌어들여 함께 길을 모색하게 하는 열린, 미완의 세계다. 일련의 대립, 대칭축들 사이에서의 반복적이고 순환적인 움직임을 통한 끝없는 경계 해체, 의미의 무화(無化), 행위와 의식 사이에서의 이질적 면모 등은 궁극적으로 그의 소설이 갖고 있는 의미의 모호성, 다의성과 연결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독자에게로 열려진 의미의 공백을 만든다. 이 점에서 그의 텍스트는 삶과 존재에 대한 작가 자신의 고뇌와 질문서가 된다. 그리하여 현실에의 안주도, 떠남도, 극복도, 포기도, 완전하게 하지 못한 채 갈등적 현존체로 떠도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의 문학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상의 소설은 근대적 개인의 위상을 드러내고, 소설의 형식미학을 개척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경향 문학의 타자로서 모더니티 지향성의 한 갈래를 형성한 모더니즘 소설은 부정성으로써 사회적 근대성을 비판하였거니와 그 비판의 토대 역시 합목적성의 대항 형식인 자율적 내면성이었던 것이다.
위의 이상 문학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① 우리의 신문학이 지닌 근대 문학적 성격을 현대문학적 성격으로 전환시키는데 전위적 인 역할을 담당했다.
② 언어학적 측면에서의 독특한 특성과 현대적 기법을 사용했다.
③ 외적인 현실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되던 종래의 소설들과는 달리 개인의 내적 심리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서술내용 자체에서보다 그것을 구조화하고 기술하는 방법에서 그 의미를 파생시켰다.
④ 근대적 개인의 위상을 드러내고, 소설의 형식미학을 개척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의문부호와도 같은 이상의 문학을 한마디로 정의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런 점에서 의 의의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맺음말
임화는 1930년대 문학을 내성소설과 세태소설의 두 종류로 구분한다. 내성소설은 김남천, 이상, 박태원 등의 작품에서 보이는 인물의 내면심리에 치우친 소설이며 세태소설은 박태원, 채만식, 김유정 등의 작품처럼 세태묘사에 쏠려있는 소설이다.
이러한 내성, 세태소설은 30년대 전반 이전의 본격소설이 와해된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외견상 반대의 형식적 편향성을 지니면서도 서로 공통되는 정신적 기반을 갖고 있었다.
임화가 말하는 본격소설이란 주체(혹은 작가의 세계관)와 현실이 미학적으로 통일된 정통적인 리얼리즘 소설을 뜻한다. 35년 이전에는 두 가지 본격소설 지향의 흐름이 있었는데 하나는 이광수, 염상섭, 김동인, 이태준으로 이어지는 줄기이며, 다른 하나는 최서해, 이기영, 송영, 한설야, 김남천 등의 경향소설이다. 이 두 계열의 작가들의 공통된 특징은 그들의 문학적 태도 이면에 일정한 사상적 기반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러한 경향은 35년 이후에는 그 사상적 기반이 무너지면서 소설에서도 본격소설이 해체되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이른바 말하려는 것(작가의 주장)과 그리려는 것(묘사되는 현실)의 분열로 인해 정통적인 리얼리즘 형식이 내성, 세태소설로 와해된 것이다. 내성, 세태소설은 각각 주관주의와 객관주의로 인해 주페의 올바른 세계관에 매개되지 않은 주관적 경험이나 파편적 현상의 반영에 머물게 된다. 임화는 이러한 소설적 현상의 요인을 객관적 현실의 약화에서 찾고 ‘이상과 현실의 분열이 회유의 거를 가진데 반하여 인간의 힘은 어느 시기보다 약화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런 임화의 주장은 작가들의 내면에는 아직 삶의 이상을 실현하려는 이상을 보지 못한 시각이었다. 여기선 이상의 문학을 주로 다뤘으므로 이상의 문학만 보면 이상의 문학 중 특히 강조되어야 할 <날개>는 이러한 주관주의적인 측면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주인공이 행동적으로는 무기력하면서도 치열한 심리적 싸움을 통해 현실의 모순에 내면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던 것이다. <날개>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모든 모순 속과 민족 말살정책 하 모순 속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상의 ‘희망의 날개짓(이상, 理想)’이었다.
우리는 이상을 통해 본 것은 그가 천재 이상도 아니고 바보 이상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다만 하나의 인간으로서 김해경이었고 하나의 작가로서 이상이었다. 우리에겐 기이한 행동 기이한 그이 작품들은 다만 그가 희망의 날개짓을 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부모와의 결별과 큰아버지의 보이지 않는 강요, 그리고 몸속에 들끓던 병마, 그리고 일제라는 사회적 모순, 이런 모든 것들이 이상 문학에 담겨져 있었다. 이런 모순성의 극한으로 달리던 그의 삶에 그가 모순성을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은 마술이 아니었고 모더니즘을 이용한 글이었다. 요절하기 직전에 이상(理想)적인 바람인 <날개>를 썼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이것도 이상 문학의 답이 아닌 그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참고문헌
강운석, <한국 모더니즘 소설 연구>, 국학자료원, 2000
김윤식, <이상문학전집>, 1995
김주현, <이상 소설 연구>, 소명출판, 1999
김승종, <한국현대작가론>, 전주대학교 출판부, 1998
나병철, <전환기의 근대문학>, 두레시대, 1995
이중재, <구인회 소설의 문학사적 연구>, 국학자료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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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03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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