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 동화 연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해송의 인간상
2. 해송 동화의 특징
1) 환상성
2) 간결성
3) 교훈성

Ⅲ. 결론

Ⅳ.참고자료

본문내용

이리 편이 된 토끼들은 "센이리님, 우리들에게 센이리 말을 가르쳐 주시고 우리들을 센이리 같이 해 주십시오" 센이리는 허리가 부러져라하고 "꺼꾸 꺼꾸" 하고 웃었다.
마해송, 위의 책, p.104
위의 지적된 두 장면은 주체성 없이 날뛰는 어린 토끼 시시들의 비굴한 아부 근성을 꼬집어 나타내고 있다. 그런 주체성이 없는 못난 토끼들은 없애야 된다는 내용을 센이리는 "토끼는 토끼들끼리 잘 살 생각은 하지 않고 우리들에게 와서 귀찮게 토끼들의 욕을 하고 뚱쇠란 놈을 무서워 하고 센이리가 되게 해달라는 나쁜 놈들을 잡아먹는 것이다." 라는 말의 의미는 주체성이 없는 토끼, 아부적 성격을 가진 토끼는 잡아먹었다는 교훈인 것이다.
해송 작품에서 애국이념을 표방한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토끼와 원숭이>이다. 동물을 등장시켰으나 풍자하려는 대상은 일본이기 보다 한민족의 주체성이었음을 실지 작품을 통해서 살펴 볼 수 있다. 곧 토끼를 원숭이로 만드는 원숭이의 잔인성 보다, 원숭이가 된 토끼, 센이리에게 아부하는 토끼, 뚱쇠에게 의지하려는 토끼들의 무자각적이고 주체성이 없음을 꼬집어 풍자한 것이다. 작품에서 토끼는 한국, 원숭이는 일본, 뚱쇠와 센이리는 미·소의 양대국을 비유했음을 아마나 쉽게 알 수가 있다. 어떻든 주체성이 없이 흔들리는 무작각적이고 무비판적인 요소를 지적했음은 민족사의 한 반영이며 해송이 보는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 어린 시각이 아닐 수 없다. 해송의 작품 <떡배단배>에서는 사대주의적 비굴한 아부근성을 표현하여 민족주체성의 확립을 위하여 외치고 있다. <학자들이 지은 집>도 결국은 같은 계열의 작품이다. 사람들에 의해여 길러진 7마리의 토끼 학자들이 토끼 나라에 와서 하늘을 찌를 듯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의 흉내를 내어 집을 짓다보니 자기들이 나갈 구멍도 없이 만들어져서, 높이 쌓아 올린 집안에 갇히게 된다는 작품이다. 이것도 결과적으로는 자기를 망각한 주체성 없는 부류의 인간을 7마리 학자 토끼에 비유한 것이다. 누구든 자기의 분수에 안정하고, 처지에 맞는 생활을 해야 된다는 의미를 시사한 작품이다. 해송의 작품 속에서 '토끼'는 침략 당한 우리 민족의 나약성을 비유하고 있다. 해송은 이런 비를 통하여 잠자고 있는 민족의 애국심에 불을 당기려고 한 것은 아닐까? 1960년 4월 혁명 예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꽃씨와 눈사람>은 불의와 부정에 항거하는 정의의 태도를 고수한 작품이다. 겨울동안 눈사람의 발밑에서 꼼짝 못하던 꽃씨는 봄이 되면서 생명의 힘이 되살아나는 반면에 눈사람은 아무리 호통을 쳐도 누사람 자신은 햇볕에 서서히 녹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로서 거두어들이지 않은 꽃씨가 봄이 되니까 눈사람이 섰던 자리를 밀치고 올라오는 생명의 힘이, 강한 눈사람과의 대항에서도 약하게 굴하지 않으며, 연약한 새싹이지만 봄이란 계절엔 어김없이 싹을 내고 눈사람이었지만 따뜻한 햇볕엔 녹아내린다는 자연의 公道(공도)를 당시의 사회상태에 비유한 것이다. 그래서 꽃씨를 독재자 <눈사람>에게 시달린 민중의 상징으로 은근히 민중을 일깨는 교훈적 특성의 기능이 있다.
이와 같이 해송 문학의 애국적인 발언은 그 현실성과 그의 출신과 대비해 볼 때 매우 당연한 귀결임이 입증됨을 알 수 있으며 언제나 교훈성이 짙게 풍기고 있다. 그것은 장점으로 나타나는 때도 있지만 겉으로 표출되는 교훈성은 해송 동화의 예술성을 상당히 감소시키고 있다.
Ⅲ. 결론
그는 아동세계와 성인세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즉 한쪽 손으로는 아동을 가리키고, 또 다른 한쪽 손으로는 성인사회를 가리키면서 성인에게 아동을 사랑하고 바람직한 길로 인도하기를 호소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아동에 대해서는 언제나 지도하는 성인의처지가 된다. 성인사회를 풍자하여 아동들이 그 잘잘못을 가릴 수 있도록 지도하기도 하고, 민족고유의 사상과 생활풍습 등을 익히게 함으로써 민족성을 잃지 않도록 지도하기도 한다. 또 언제나 씩씩하고 착한 어린이가 되자고 이야기 한다. 한 사람의 소년운동가로서의 사명감을 그는 언제나 잊지 않는다. 그러나 그처럼 아동세계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 그도 작품 속에서는 자신이 아동과 호흡하는 모습은 별로 볼 수가 없다. 그것은 아동의 손을 잡고 걷는 것이 아니라, 아동을 수레에 태우고 앞에서 끄는 모습이다. 그런 까닭에 그의 작품에 그려지는 세계도 역시 아동의 현실생활의 반영이라든지, 아동의 생활 감정의 표출이라든지 하는 형식을 택하지 않고, 성인이 보는 아동세계에 머무르고 마는 것이다. 아동을 위한 애정과 정열로 점철된 평생을 자신의 유언과 같이 흐뭇하고 겸허하게 살고 간 것이다. 그의 동화는 그 성격상 세 가지로 大別(대별)할 수 있다. 인간세태를 풍자한 것과, 자녀교육에 대한 성인들의 바람직한 태도를 촉구한 것, 그리고 전래동화나 민요·설화 등을 문학작품화한 것이 그것이다. 그가 그리는 아동상은 작품의 성격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대별할 수 있다. 즉 성인사회에 존재하는 특정부류의 인산에 대응되는 아동, 성인에 의하여 학대받는 아동, 그리고 기타의 아동이다. 본 논문에서는 해송의 작품 중에서 동화에 나타난 일반적인 특징인 환상성, 간결성, 교훈성으로 분류하여 정리해 본 것이다.
Ⅳ. 참고자료
1. 구인환, 문학의 원리, 범문사, 1973.
2. 김요섭, 곶감과 호랑이, 동서문화사, 1976.
3. 마해송, 마해송 아동문학독본, 울유문화사, 1968.
, 떡배단배, 소년생활사, 1977.
, 바위나리와 아기별, 현대문학 115호, 1964.
. 아름다운 새벽, 성바오르출판사, 1974.
4. 박경용, 창작동화의 개척자 마해송님, 카톨릭소년, 1969.
5. 윤석중, 어린이 사랑하는 마음 60평생, 동아일보, 1966.
6. 이원수, 교단시지, 1967.
7. 이재철, 아동문학개론, 문연당, 1967.
, 한국아동문학연구, 개문사, 1983.
, 한국아동문학작가론, 개문사, 1983.
8. 최진원, 국문학과 자연, 성대출판부, 1981.
9. 하계덕, 아동문학론, 국어교육 21~25,1971.
10. 현대문학사, 국문학전집44, 1970.
12. 김요섭, 현대 동화의 환상적 탐험, 한국문연, 1986.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6.01.04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120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