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또한 사랑의 순수성에는 관심도 없어 보인다.
두 가지 사랑의 모습이 참으로 대조적이다. 한 사람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또 한 사람의 방종한 사랑(?)이 나를 생각케 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랑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나? 토오루의 투명하디 투명한 사랑은 아름답지만 현실인으로서의 생명력은 보이지 않는다. 허무감과 나도 모르게 밀려 드는 슬픔에 멈칫거리게 만든다. 또한 코우지의 방종한 사랑 역시 공감할 수 없다. 사랑한다는 아름다운 말은 단순히 성적인 관계를 나누는 것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두 가지 사랑 모두 조금은 아프고 어리석게 느껴진다. 아직 미완의 사랑이어서일까? 그들은 아직 사랑을 모르고 배우고 있는 단계인지도 모른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울컥하는 문장들을 간간이 만났다. 특히 토오루가 시후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적으로 토로하는 장면들은 단연 빛이 났다. 그의 말과 생각에 공감하고 때론 전율하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사랑은 왜 이토록 아름다우면서도 아픈 걸까?'하고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그것이 사랑의 속성일까? 사람들은 아픔과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끝까지 사랑에 매달린다. 아픔 뒤엔 치유가 고통 위엔 환희가 밀려드는 때문일까?
두 가지 사랑의 모습이 참으로 대조적이다. 한 사람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또 한 사람의 방종한 사랑(?)이 나를 생각케 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랑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나? 토오루의 투명하디 투명한 사랑은 아름답지만 현실인으로서의 생명력은 보이지 않는다. 허무감과 나도 모르게 밀려 드는 슬픔에 멈칫거리게 만든다. 또한 코우지의 방종한 사랑 역시 공감할 수 없다. 사랑한다는 아름다운 말은 단순히 성적인 관계를 나누는 것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두 가지 사랑 모두 조금은 아프고 어리석게 느껴진다. 아직 미완의 사랑이어서일까? 그들은 아직 사랑을 모르고 배우고 있는 단계인지도 모른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울컥하는 문장들을 간간이 만났다. 특히 토오루가 시후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적으로 토로하는 장면들은 단연 빛이 났다. 그의 말과 생각에 공감하고 때론 전율하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사랑은 왜 이토록 아름다우면서도 아픈 걸까?'하고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그것이 사랑의 속성일까? 사람들은 아픔과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끝까지 사랑에 매달린다. 아픔 뒤엔 치유가 고통 위엔 환희가 밀려드는 때문일까?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