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단편소설에서 드러나는 성윤리 상실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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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연구사 개관
2.연구대상 및 연구목적

Ⅱ.1930년대 시대적 상황과 문단의 현실
1.궁핍한 삶의 양상
2.문단의 현실

Ⅲ. 매춘‧매매를 통한 현실대응 양상

Ⅳ. 현실수용의 문학적 의의와 한계

Ⅴ.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해 졌고 그로 인해 정상적인 삶을 이루지 못하고 고통과 가난 속에 허덕이며, 우리 민족은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 주기도 했다. 1930년대의 경제적 궁핍과 이민족의 지배는 여성의 성을 타락시키고 성윤리를 파괴하는 중요한 요인이었으며 1930년대의 사회적 단면이기도 했다.
이러한 사회적 환경에 있어 굶주림은 인간의 윤리를 황폐화 시키며 인간의 정상적인 삶의 척도를 도착화 시킨다. 따라서 경제적 빈곤에서 기인하여 여성의 상품화를 불러 왔다. 주지하다시피 그 당시의 여성들은 특별한 지식도 갖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 외의 기술도 없었다. 그리하여 1930년대의 다양한 작품 속에서 여성들의 모습은 가장에게 의해 매음을 요구당하거나 매매되는 처참한 현실을 낳게 했다.
절대적 궁핍에 의해 성은 유린되고 더 나아가 훨씬 심각한 인신매매까지 벌어진다. 즉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감정이나 인격은 무시당한 채 순종하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여인의 인물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덕이 무너져 버렸음을 목격하게 된다. 따라서 거센 부권이 여성의 정조를 경제적 교환이 수단으로 삼고 있는 시대적 풍속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여성인물들은 타율적 삶과 인종의 미덕을 나타낸다. 이 인물들은 너무나 순박하고 무지해 불행에 늪에 빠지거나 인신매매 당함으로서 철저하게 죄어 오는 불행의 사슬 속에서 끝내 좌절하여 정신적 안정과 육체적 행복으로부터 소외되고 마는 인물들이다.
사회체제의 모순, 더 구체적으로 말해 여성을 소극적, 예속적, 희생적인 존재로 만든 남성의 횡포와 그를 낳게 한 사회적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데 이는 타락에 의해 인신매매와 같은 가권이 가능하고 가난 속에서 여자의 주요 생계수단이 매음이 될 수 있었다는 당대 남성중심의 사회적 분위기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가난의 문제와 윤리의식의 문제, 여인들의 불행과 매춘의 문제 등으로 상징되는 절망적인 사회 현상으로서 당대의 사회상을 나름대로 작품 속에 수용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식민지 현실의 삶은 정치, 사회, 문화의 제반 분야에 대한 규제에 있어서 보다, 경제와 관련돼 가난과 궁핍의 문제에 있어서 그 심각성이 더욱 깊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삶의 터전인 땅을 잃거나 빼앗긴 다는 것은 일체의 생산적 기능을 박탈당하는 것으로 이는 생존의 위협은 물론이거니와 근본적으로 경제적인 삶의 테두리를 봉쇄하는 것이 된다.
유교적 전통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가장의 무능한 생활능력과 무기력한 경제력은 자신을 포함한 일가족의 삶을 피폐화하고 전락시킨다. 극단의 궁핍은 기본적인 인간의 삶을 불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인간의 존엄성과 권위를 상실케 한다.
위에 열거된 작품에서 한 여인이 남성의 무능력과 생존을 위협하는 가난한 환경때문에 윤리와 도덕을 파괴하고 타락적인 인간으로 변모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윤리적 수치심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에게서 인간의 도덕과 윤리가 가난과 무지 및 이민족의 지배 앞에서 무참하게 파괴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여성들은 식민지 시대의 수탈정책과 우민화정책으로 헐벗고 굶주리는 참혹한 삶을 살아야 했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기본적인 도덕도 지니지 못하고 살아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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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5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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