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아리랑'을 읽고

소개글

소설 '아리랑'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내 들던 막걸리는 어디있나
이제는 한강에 펌푸로구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재판장 고개를 넘어간다
금시계줄은 어디로 갔나
쇠수갑은 맞지를 않으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감옥행 고개를 넘어간다
운명의 선고를 기다리며
나 이제 생사 갈림길에 서 있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련다
아리랑 고개에 간이역 하나 지어
집행인 기차를 기다려야 하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마지막 고개를 넘어간다
동지여, 동지여 나의 동지여
그대 열두 구비에서 멈추지 않으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열세 구비를 넘으리니
이 책은 지루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김산이 극한의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가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김산이라는 인물은 불사신도 괴물도 아니다. 그는 나와 우리와 같은 불완전한 약한 인간이다. 하지만 그는 이 연약함을 극복한 천재이다. 그는 아주 인간적이라는 것을 나는 이 책의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조금 노력하다 좌절해버리고 신과 자신을 탓한다. 그것이 연약한 인간의 본성인 것이다. 난 그래서 김산을 천재라고 부르고 싶다. 자신의 한계를 벗어버린 진정한 천재인것이다.

키워드

아리랑,   조정래,   일제시대,   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