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비는 산성, 모은 비는 알칼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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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모든 비는 산성인가? 그렇다면 얼마나 심한 산성인가?
2.1 내린 빗물의 ph
2.2 받은 빗물의 ph
2.3 모은 빗물의 ph

3. 빗물의 수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의 허실
3.1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
3.2 모아 놓은 빗물은 썩지 않을까?

4. 물의 순환에서 빗물의 비중에 대한 과소평가

5.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6. 결론 : 빗물 이용, 지구 사랑

본문내용

홍수 시에는 빗물을 아무런 대책 없이 다 흘려 보내면서, 가뭄 때에는 지하수는 편리한 대로 다 퍼서 사용하면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행동은 후일 우리의 아들딸로부터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5.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5.1 빗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
최근의 우리들은 빗물의 중요성을 잠시 잊고 빗물의 가치에 대하여 과소평가를 하여 온 것 같다. 빗물은 몸에 닿는 것조차 싫은, 빨리 눈앞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폐기물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가뭄이 들면 비가 오기를 목매어 기다리다가도 또다시 홍수가 나면 하늘만을 원망하는 피동적인 생각을 가지고 정책을 펴 온 것이다.<그림9>
<그림 9> 도시의 홍수와 지하수의 고갈
지금 우리는 수자원의 부족이라는 당면 과제를 목전에 두고 있고, 매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홍수와 가뭄에 시달리면서도 언제나 그때마다의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일관해 오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빗물을 일시에 담아 둘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 두자는 것이다. 댐은 가장 확실하고 큰 빗물 그릇이다. 그러나 댐 건설에 대한 찬반논쟁으로 시간만 보내다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결국 다시 가뭄과 홍수의 피해를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댐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과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댐 계획은 수정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결국은 모든 물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써 수자원의 근본인 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댐을 만드는 것이라든지 건물이나 포장면에 떨어진 빗물을 이용하고 지하수를 충전한다든지 하는 것이 결국은 모두 다 빗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의 하나이다.
빗물을 모아서 사용한다면 풍부한 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부족한 수자원을 공급하기 위하여 댐 건설이나 상수도 및 하수도의 정비를 위해 들어가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최근에 도심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시형 홍수를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도심지의 포장률이 증가하면서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해 발생되고 있는 지하수의 고갈로 인한 건천화와 지반침하도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측우기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발명하여 실제 생활에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것은 모두 빗물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선현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고 빗물이용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실천에 옮겨 계승해야 한다. 우리가 선현으로부터 물려받은 과학적 자긍심을 우리의 후손도 누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5.2 빗물이용의 법제화
1) 외국의 사례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나 못 사는 나라나 모두 다 우리 나라보다는 빗물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일본의 경우 빗물을 잡배수로 사용하는 경우 급배수 설비에 준하는 형태로 법규의 적용을 받고 있다. 독일의 경우는 건축법이나 음용수 수질법 등을 고려해 빗물을 이용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으며 빗물 이용시설에 대한 독일 표준 규격이 있다. 미국은 빗물의 이용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작성하여 빗물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빗물저장탱크를 집집마다 보급하여 2톤 가량의 빗물탱크가 1500만개가 보급되어 있다.
이러한 나라들의 공통점은 빗물이용에 대한 법적인 준비뿐 아니라 이를 권장하는 경제적 유인책인 보조금 지급제도가 있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개인적인 건물에 빗물이용 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논리는 다음과 같다. 즉, 빗물을 이용하면 댐이나 하수도 시설과 같이 홍수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시설물의 규모를 줄일 수 있으므로 빗물의 이용이 결국은 국민이 지출해야하는 세금을 경감시켜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그림 11>
<그림 11> 국가에서 빗물 이용을 지원
2) 우리나라의 빗물이용
우리 나라의 수도법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지붕면적이 넓은 시설물을 신축할 경우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하도록 최근에 개정되었다. 이 법에 의거 월드컵 경기장 중 인천, 대전, 전주, 서귀포 등 4곳에만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되었다<그림 12>. 이러한 법의 개정이 지금까지 무관심했던 빗물이용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빗물 이용을 전 국가적으로 확산시키기에는 부족하다. 왜냐하면 빗물이용시설에 대한 규정이 대형 건물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빗물의 이용량은 전국적으로 볼 때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점차적으로 빗물이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상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택의 재개발, 건물의 신축 또는 신도시의 개발에 있어서도 물의 자급자족을 목표로 건설하도록 빗물이용이나 순환이 설계의 평가항목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하루 빨리 빗물 이용의 확산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법 개정과 보조금의 지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빗물이용에 대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홍보 및 장려가 필요하다.
<그림 12> (a) 제주 서귀포 경기장 (b) 인천 문학 경기장
7. 결론: 빗물이용, 지구사랑
우리는 우리 선현들의 현명한 빗물이용 실적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빗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선입관 때문에 빗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였다. 빗물의 수질에 대한 비과학적인 낭설 때문에 빗물의 사용을 기피하고, 지구상의 물의 순환 중에서 빗물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에 대하여 과소 평가해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빗물이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빗물의 중요성을 깨닫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 세계적으로 빗물모으기 (Rainwater Harvesting)운동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물 관리의 첨단 개념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더욱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훌륭한 해답이 될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물론 주택이나 단지 개발시 빗물이용의 의무화나 보조금의 지급과 같은 경제적인 장려책으로 빗물이용의 범위를 넓히고 모든 사람이 빗물 이용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적절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 이러한 빗물이용을 위한 움직임은 개인이 속한 사회의 수자원 자립을 위한 대안이자 지구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서의 노력인 것이다.

키워드

,   산성,   알칼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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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20
  • 저작시기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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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33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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