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교사가 될 그 날을 위하여...

소개글

자랑스러운 교사가 될 그 날을 위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반장이 되긴 했지만 반장도 반 아이들과 같은 나이의 한 아이일 뿐이다. 반장이라고 하면 반 아이들과 비교해 너무 어른스럽게 보아 많은 것을 요구하는데 그럴 것이 아니라 교사가 생각하기에 그 나이의 아이가 할 수 있을 만한 일을 시키고 그 일을 해냈을 경우 칭찬해줘서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째, 편애문제는 교사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이다. 잘하는 아이만 칭찬하고 잘 해줄 것이 아니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북돋아 주고 관심을 주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여섯째, 수업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은 교사가 수업을 너무 지루하게 진행하기 때문인 것 같다. 수업시간에 물론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에게 노래를 부르게 한다든지 오락시간을 조금씩 준다든지 해서 반 분위기를 하나로 모으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일곱째, 컨닝 문제는 아이들에게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너무 많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컨닝을 하고 시험 성적을 위조하고 하는 것이다. 밖에서 뛰놀고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너무 성적에만 연연하게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의 적성을 살릴 수 있을 만한 교육 정책을 구체적이고 계획적으로 세워 조금씩 적용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들은 초등학교의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접하는 내용들이고 아이들은 어른들 못지 않게 그 문제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들을 어렴풋하게나마 기억을 할 수 있었고 그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덕분에 나는 내가 지니고 있던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정립이 되었고 이것은 내가 교사가 되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친구들을 보았고 현재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고 미래의 나의 제자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피상적으로만 생각해왔던 초등학교 현장에서의 열악한 현실과 수업방법을 보면서 적잖은 회의감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초등 교육 현실의 변화는 나 자신이 행해나가야 할 것이고 준비해나가야 할 교사로서의 목표일 것이기에 인격체로서의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이 다른 책보다 흥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정적인 요소만을 부각시킨 것은 아닌지 의문이 생겼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분명히 선생님과 제자사이에 기쁜 일, 즉 긍정적인 일도 있을텐데 이 책을 읽어보면 나쁜 일만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쉬움을 느낀다. 그리고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다양한 반응의 내용, 반장 딜레마에 대한 문제와 딜레마 해결책, 현 교실의 양적 발전이 질적인 영향에 미치는 내용, 교사들의 다양한 행동 방식의 열거가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기뻤다. 나도 미래에 질적 연구자가 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숨쉬고 뛰어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그리고 나는 지금의 열정 - 질적 연구자가 되고 싶은 것-을 가지고 선생님이 되었을 때 학생들에게 좀더 나은 선생님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서고 싶다.

키워드

네 학교 이야기,   질적연구,   양적연구,   잠재적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