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관리와조작

목차

위르겐 하버마스와 공공영역의 쇠퇴

1. 공공영역

2. 공공영역과 정보적 변화

3. 공적 서비스 제도

4. 정보관리

5.결론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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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된 정보의 종류
①보도자료 및 국가 통계자료에 대한 신중한 처리는 정부에 의한 정보관리의 기본적인 요소. 하지만 이밖에도 정부정보관리에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
(예)PR 전문가인 고든 리스와 광고회사 사치 앤 사치의 지도하에 수행된 마거릿 대처 전 영국수상의 변신)
②정치인들은 선전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엄청난 관심을 기울이는데, 특히 ‘생방송 인터뷰’를 이용하여 여론을 최대한 잘 관리하고자 노력
- 정보관리의 문제점: 정견/ 정강의 올바른 제시를 통한 합리적 논쟁이나 설득이 아닌 ‘포장된 이미지’ 의 강조에 의한 것
- ‘협박’
주로 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많은 쟁점 보도내용과 관련한 텔레비전 방송사에 대한 ‘협박’ 예)1984년 말 포클랜드 전쟁에 대한 국방부 문서를 공개했다는 이유로 공무원 클라이브 폰팅(Clive Ponting)의 재판회부 등
- ‘검열’
1988년 신 페인(아일랜드 독립운동단체) 당원의 영국 텔레비전 출연금지 등
- 정보조작과 관련한 이 밖의 예로 최근 CNN에서 실시한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찬/반 인터넷 투표에서의 투표결과 조작의혹 (찬/반 : 불과 3일 만에 3/97% → 60/40%로 변화한 뒤 몇 일간 수치변동 없음 → 얼마 뒤 미국의 공식지지선언)도 있다.
- 정보관리의 세 가지 측면은 전쟁이나 테러활동과 같은 정부 위기 상황에서 분명하게 드러남. 특히 정보는 군사적 활동의 필수, 여론이 전쟁의 결과에 대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인과 군부는 미디어를 선전의 도구로 쉽게 간주하고 앞서 말한 정보의 포장, 협박, 검열 등을 일삼음.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이 패배한 이유가 신문과 텔레비전 기자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이래로 전장에 대한(영국의 경우, 1970년대 북아일랜드, 1982년 포틀랜드전쟁, 1991년 이라크전) 언론인들의 접근에 제약이 가해졌고 모든 언론인은 군사적 ‘감시자’와 동행. 보다 최근에 이러한 보도감시 체계는 전쟁 시 군사적으로 ‘승인된’, 검열에 사전 동의한 언론인만으로 확대
- 걸프전이나 이라크전 동안에는 매우 효과적인 PR 조직이 가동되어 미디어의 보도자체는 규모면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었지만 보도의 전체적인 틀은 동맹국의 관점과 그들의 용어만을 중심으로 다루어짐
- 전쟁과 반란의 위협에 의해 작용하는 여론을 조작, 관리하는 것은 국가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정보의 왜곡을 초래. 즉 올바른 지식 제공이 아닌, 군인들과 정치인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보를 유포하여 공개적인 토론과 논쟁의 영역은 더욱 협소해짐
5.결론
- 반론
①공공영역이 쇠퇴하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비교의 기준점. 19세기 말 공공영역이 오늘날의 같은 상황보도 우월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상. 오늘날 정보영역이 각종 매체의 발달과 정보서비스의 일반화로 인해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훨씬 더 접근이 용이
②공공영역의 변화를 평가하려는 모든 시도는 새로운 미디어 그리고 증대된 교육 및 유권자로부터 나오는 충격이라는 두 가지에 따라 정보의 범위와 복합성이 증대되었다는 사실을 수용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교육으로 인한 사회구성원/ 유권자들의 지적 성장은 과거와는 달리 매우 능동적인 참여와 비판의식의 확대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물론 저자인 웹스터도 하버마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공공영역은 지속적인 쇠퇴일로를 걷고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민주주의의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온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사회구성원들이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지적으로 발달했으며, 정보교환을 위한 PC, 팩스, 비디오 카메라, 인터넷 통신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창의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함께 고찰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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