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고조선 중심지 문제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문헌고증적 시각
일본 관학자와 민족주의 역사학의 역사지리 고증
북한 학계의 노예제 사회론과 평양 중심설
남한 학계의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
2)고조선의 국가 형성과 그 사회 경제 구성 문제
청동기문화로만 설명하는 기존 인식의 한계
요령성 고대 문화·서북한 문화 유적과 고조선의 관련성
3)고조선사의 새로운 시각을 위하여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문헌고증적 시각
일본 관학자와 민족주의 역사학의 역사지리 고증
북한 학계의 노예제 사회론과 평양 중심설
남한 학계의 고조선 중심지 이동설
2)고조선의 국가 형성과 그 사회 경제 구성 문제
청동기문화로만 설명하는 기존 인식의 한계
요령성 고대 문화·서북한 문화 유적과 고조선의 관련성
3)고조선사의 새로운 시각을 위하여
본문내용
지역 청동기 문화에 대한 비교와, 멸망 당시 고조선의 수도였던 대동강 유역의 토성 유적을 면밀히 조사한다면 후기 고조선사와 관련된 많은 문제가 해명될 것이다.
3)고조선사의 새로운 시각을 위하여
고조선사 연구는 1980년대 이후 중국 만주 지방의 요령성길림성에서 고고학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다.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청동기 고고학 자료의 성격과 담당자를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고조선사 연구는 한 단계 진전되었다. 그러나 이 자료에 대한 해석 또한 연구자들의 국가적 입장에 따라 매우 자의적이다.
종래 만주 지방 고고학 자료에 대한 논의는 이른바 “요령식 동검 문화”를 둘러싼 것이었다. 고고학계를 중심으로 많은 논자들이 중국 동북 지방과 남부 만주 지방의 청동기 문화를 “요령식 동검 문화” 또는 “비파형 동검 문화”로 규정하고, 그 지역 내의 요서의 하가점 상층 문화, 요동의 미송리형 토기 문화, 길림 일대의 서단산 문화, 한반도의 청동기문화로 세분하여 이를 동호, 산융, 예맥, 조선 등 당시 여러 종족과의 관련 여부를 고증하고자 했다.
여기서 고조선 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관건이 되는 부분은 요서 지역 청동기문화와 대릉하 동쪽에서 요동 지역에 분포하는 요령식 동검 문화의 담장자를 누구로 보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요서 지역의 청동기 문화는 동호족이나 산융족이냐의 논쟁으로 좁혀졌고, 요령식 동검 문화는 동호산융인지, 아니면 고조선의 배경 문화 또는 예맥족의 것인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 문헌 자료의 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중국, 우리 나라, 일본 학계 모두 민족적 관점에서 영토의 연고권이나 고토 회복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순수한 학문적 태도가 아니므로 이제는 객관적인 해석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고조선 강역 문제는 먼저 고조선 사회가 그렇게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사회 발전 단계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실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요령식 동검의 분포를 바탕으로 설정한 광범위한 문화 영역을 고조선이라는 단일한 국가 영역으로 이해한다면 이는 성급한 결론이다.
고조선의 중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적으로는 남부 만주 지역의 청동기 문화를 지역적 특성에 따라 분류해보고, 이를 이 지역 여러 종족들과 연결해 구체적인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 지역뿐 아니라 인근 내몽고 오르도스 청동기문화와 그 주민 및 황하 유역의 청동기문화를 상호 비교하여 그 성격을 파악해야 한다. 최근 그동안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에 힘입어 농업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발전 단계, 촌락 공동체의 모습과 변화, 지배력의 관철도와 사회 성격등의 문제들이 고조선의 국가 형성 문제와 관련하여 관심있게 연구되고 있다.
고조선사의 주요 쟁점과 각 주장의 논점이 일관된 견해로 정리되지 못하는 것은 한국 고대사의 발전 단계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의 차이에 있다. 고조선사에 대한 해명은 한국 고대사에 대한 기본 인식을 포함하여 그 발전 논리가 명확하게 정리되면 좀 더 체계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고조선사의 새로운 시각을 위하여
고조선사 연구는 1980년대 이후 중국 만주 지방의 요령성길림성에서 고고학 조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다. 이 지역에서 출토되는 청동기 고고학 자료의 성격과 담당자를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고조선사 연구는 한 단계 진전되었다. 그러나 이 자료에 대한 해석 또한 연구자들의 국가적 입장에 따라 매우 자의적이다.
종래 만주 지방 고고학 자료에 대한 논의는 이른바 “요령식 동검 문화”를 둘러싼 것이었다. 고고학계를 중심으로 많은 논자들이 중국 동북 지방과 남부 만주 지방의 청동기 문화를 “요령식 동검 문화” 또는 “비파형 동검 문화”로 규정하고, 그 지역 내의 요서의 하가점 상층 문화, 요동의 미송리형 토기 문화, 길림 일대의 서단산 문화, 한반도의 청동기문화로 세분하여 이를 동호, 산융, 예맥, 조선 등 당시 여러 종족과의 관련 여부를 고증하고자 했다.
여기서 고조선 문제와 관련하여 가장 관건이 되는 부분은 요서 지역 청동기문화와 대릉하 동쪽에서 요동 지역에 분포하는 요령식 동검 문화의 담장자를 누구로 보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요서 지역의 청동기 문화는 동호족이나 산융족이냐의 논쟁으로 좁혀졌고, 요령식 동검 문화는 동호산융인지, 아니면 고조선의 배경 문화 또는 예맥족의 것인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 문헌 자료의 부족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 중국, 우리 나라, 일본 학계 모두 민족적 관점에서 영토의 연고권이나 고토 회복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순수한 학문적 태도가 아니므로 이제는 객관적인 해석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고조선 강역 문제는 먼저 고조선 사회가 그렇게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사회 발전 단계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실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요령식 동검의 분포를 바탕으로 설정한 광범위한 문화 영역을 고조선이라는 단일한 국가 영역으로 이해한다면 이는 성급한 결론이다.
고조선의 중심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적으로는 남부 만주 지역의 청동기 문화를 지역적 특성에 따라 분류해보고, 이를 이 지역 여러 종족들과 연결해 구체적인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 지역뿐 아니라 인근 내몽고 오르도스 청동기문화와 그 주민 및 황하 유역의 청동기문화를 상호 비교하여 그 성격을 파악해야 한다. 최근 그동안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에 힘입어 농업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발전 단계, 촌락 공동체의 모습과 변화, 지배력의 관철도와 사회 성격등의 문제들이 고조선의 국가 형성 문제와 관련하여 관심있게 연구되고 있다.
고조선사의 주요 쟁점과 각 주장의 논점이 일관된 견해로 정리되지 못하는 것은 한국 고대사의 발전 단계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의 차이에 있다. 고조선사에 대한 해명은 한국 고대사에 대한 기본 인식을 포함하여 그 발전 논리가 명확하게 정리되면 좀 더 체계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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