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삼한의 정치와 사회
1) 진국(辰國)과 三韓(삼한)
2) 삼한의 정치
(1) 소국의 정치권력
(2) 소국 연맹체의 형성
2. 삼한의 경제와 사회
1) 농경생활
2) 교역활동
3) 계층분화
3. 삼한의 문화
1) 소도신앙
2) 삼한의 생활과 풍속
3) 삼한의 유적과 유물
(1) 철기
(2) 토기
1) 진국(辰國)과 三韓(삼한)
2) 삼한의 정치
(1) 소국의 정치권력
(2) 소국 연맹체의 형성
2. 삼한의 경제와 사회
1) 농경생활
2) 교역활동
3) 계층분화
3. 삼한의 문화
1) 소도신앙
2) 삼한의 생활과 풍속
3) 삼한의 유적과 유물
(1) 철기
(2) 토기
본문내용
씩 다라지면서 주술적인 의미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유리나 수정제 장신구들은 중국산 수입품으로 사회적인 신분과 경제적인 부의 상징으로서 여전히 중요시 되고 있었다. 그리고 마한인들은 상투모양으로 머리를 틀어 올렸고, 변한인들은 의복이 청결하고 머리가 길었다고 한다.
<<삼국지>> 동이전에 의하면 삼한에서는 파종을 끝낸 5월과 농사일을 마무리한 10월 두 차례에 걸쳐 귀신에게 제사지내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면서 밤낮으로 즐겼다고 한다. 이 삼한에서 거행되는 농경의례가 천신과 지신 두 계통이 이미 습합된 형태인지 아니면 5월의 제의와 10월의 수확제가 내용적으로 다른 점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지령(地靈)에 대한 제사가 더 원초적인 것이고 천신에 대한 제사가 좀 더 발달한 농경 단계의 제의로 간주되고 있어, 삼한의 농경제 행사에 답지(踏地)하는 풍속이 남아 있다는 것은 북방지역과 구별되는 삼한의 생산과 문화 기반의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라 하겠다.
삼한의 장례풍속은 기원전 2세기 전까지 진변한의 중심 묘제는 지하에 장방형의 흙구덩이를 파고 나무로 만든 관에 주검을 넣어 매장하는 토광목관묘(土壙木棺墓)였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세기 이후가 되면 매장주체부가 확대되면서 대형 무덤을 중심으로 목관 바깥에 목곽시설을 한 토광목곽묘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무덤 속에는 주인공이 살아 있을 때 사용하거나 소유했던 각종 물건들이 부장되었다. 그리고 삼한의 중요한 묘제로 주목되는 주구묘와 독무덤도 널리 쓰이고 있었으며, 용관묘는 주로 소아용 무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진변한 지역의 특이한 습속으로 편두(扁頭)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곧 돌로 머리를 눌려 편평하게 하였는데 지금 진한인은 모두 편두라고 하였다. 이는 세계 각지의 원시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두개변형(頭蓋變形)의 습속에 속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삼한의 문신풍속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남방아시아 계통의 문화요소가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고고학적 조사에 의해 삼한에서도 복골(卜骨)의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3) 삼한의 유적과 유물
(1) 철기
중남부 지역의 철기문화의 전개과정에 대해서는 연구자에 따라 시기구분이나 기준을 조금씩 달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서력기원을 전후하여 이전 3세기 간은 초기 철기시대로, 이후 3세기 간은 원삼국시대로 양분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한반도 전체의 철기문화의 전개과정을 4단계로 세분하여 삼한의 철기문화를 3, 4단계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는 중남부 지역의 철기문화를 철기사용 개시기(기원전2세기), 낙랑철기의 영향기(기원전1세기), 철기문화의 발전기(기원후 1~3)의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견해 사이에 부분적인 차이는 있으나 기원전 2세기 말~기원전 1세기대를 중남부지방 철기문화의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획기로 잡고 이를 삼한 철기문화 형성의 직접적인 토대로 간주하는 점에서는 대체적으로 견해가 일치하는 것 같다.
기원전 2세기 말에서 기원전 1세기대에 이르면 철기유물과 유적이 경상도지역에서 집중 출토되고 제작방법과 형태 및 종류도 많이 달라진다. 여기에서도 기원전 1세기 전반 이전의 것과 기원전 1세기 후반 이후의 것으로 세분할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 이 단계철기들은 한대의 철기의 계보를 잇고 있고 제작방법이 단조(鍛造)라는 점, 무기가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철기의 종류와 수량이 다양해진다는 점에서 전단계의 철기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는 새로운 문화요소가 적극적으로 수용되는 동시에 전단계의 문화요소도 강하게 계승되고 있다. 또한 한의 철기 문화 요소 이외에 전국계 철기문화 요소가 혼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위만조선의 멸망과 유이민의 이동으로 철기문화가 파급되었고 토착사회 자체 내의 철기문화의 바탕의 제작기술과 한의 발달한 제작기술이 복합됨을 말한다.
(2) 토기
철기문화의 유입과 더불어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는 무문토기(無文土器)가 경질(硬質)의 무문토기로 바뀌고 재래의 무문토기와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토기가 등장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한시기 토기문제에 대한 논쟁의 개요는 이러하다.
종래의 가장 대표적인 설은 다양한 토기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그 중의 하나인 회색 경질의 繩蓆文土器(승석문토기)를 이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삼한토기=김해토기=회청색 경질토기라는 종래의 설을 비판하면서 삼한시대를 대표하는 토기는 와질토기이며 삼한은 와질토기시대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견해는 타날문토기를 이 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로 간주하자는 주장이다. 이러한 견해 차이는 토기제작 상에 나타나는 기술적 변화의 배경에 대한 견해 차이로 연결되고 있다. 이상의 견해들이 삼한지역 토기문화의 발전 과정을 일원적인 체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입장인데 비해 단계별로 각 유형의 토기들이 공존하면서 계기적인 발전 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리고 삼한의 토기문화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태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기준이나 각 토기의 출현 시기에 대한 편년차도 각기 다르다, 이는 토기 요지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자료의 축적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문제도 점차 해소 될 것이다.
▶ 삼한문화 연구의 기본방향은 특정 유물 유적에 근거한 단선적 이해 방식보다 종합적인 문화성격의 부각에 역점이 두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삼한의 문화 성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특정지역이나 유물 유적에 치중되지 않고 분묘생활유적생산유적 등 각 부문에 걸친 유적들이 고루 조사 연구 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질 것이다.
※ 참고문헌 정리
<<한국사4>>, p261~p301. 국사편찬위원회. 1997
<<사료 한국사>>, 이연복윤종일 편저. 새론서원
<<역사교육자료집>>, 김한식 외 4명 편저. 신서원
<<한국사 강좌Ⅰ>> (고대편), 이기백이기동 공저. 일조각. 2001
<<한국 고대사론>>, 이기동 외 8명 저. 한길사
<<삼한사회형성과정연구>>, 이현혜, 일조각, 1984.
<<삼국지>> 동이전에 의하면 삼한에서는 파종을 끝낸 5월과 농사일을 마무리한 10월 두 차례에 걸쳐 귀신에게 제사지내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면서 밤낮으로 즐겼다고 한다. 이 삼한에서 거행되는 농경의례가 천신과 지신 두 계통이 이미 습합된 형태인지 아니면 5월의 제의와 10월의 수확제가 내용적으로 다른 점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지령(地靈)에 대한 제사가 더 원초적인 것이고 천신에 대한 제사가 좀 더 발달한 농경 단계의 제의로 간주되고 있어, 삼한의 농경제 행사에 답지(踏地)하는 풍속이 남아 있다는 것은 북방지역과 구별되는 삼한의 생산과 문화 기반의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라 하겠다.
삼한의 장례풍속은 기원전 2세기 전까지 진변한의 중심 묘제는 지하에 장방형의 흙구덩이를 파고 나무로 만든 관에 주검을 넣어 매장하는 토광목관묘(土壙木棺墓)였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세기 이후가 되면 매장주체부가 확대되면서 대형 무덤을 중심으로 목관 바깥에 목곽시설을 한 토광목곽묘가 만들어졌다. 이러한 무덤 속에는 주인공이 살아 있을 때 사용하거나 소유했던 각종 물건들이 부장되었다. 그리고 삼한의 중요한 묘제로 주목되는 주구묘와 독무덤도 널리 쓰이고 있었으며, 용관묘는 주로 소아용 무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진변한 지역의 특이한 습속으로 편두(扁頭)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곧 돌로 머리를 눌려 편평하게 하였는데 지금 진한인은 모두 편두라고 하였다. 이는 세계 각지의 원시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두개변형(頭蓋變形)의 습속에 속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삼한의 문신풍속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남방아시아 계통의 문화요소가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고고학적 조사에 의해 삼한에서도 복골(卜骨)의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3) 삼한의 유적과 유물
(1) 철기
중남부 지역의 철기문화의 전개과정에 대해서는 연구자에 따라 시기구분이나 기준을 조금씩 달리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서력기원을 전후하여 이전 3세기 간은 초기 철기시대로, 이후 3세기 간은 원삼국시대로 양분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한반도 전체의 철기문화의 전개과정을 4단계로 세분하여 삼한의 철기문화를 3, 4단계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는 중남부 지역의 철기문화를 철기사용 개시기(기원전2세기), 낙랑철기의 영향기(기원전1세기), 철기문화의 발전기(기원후 1~3)의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견해 사이에 부분적인 차이는 있으나 기원전 2세기 말~기원전 1세기대를 중남부지방 철기문화의 전개과정에서 중요한 획기로 잡고 이를 삼한 철기문화 형성의 직접적인 토대로 간주하는 점에서는 대체적으로 견해가 일치하는 것 같다.
기원전 2세기 말에서 기원전 1세기대에 이르면 철기유물과 유적이 경상도지역에서 집중 출토되고 제작방법과 형태 및 종류도 많이 달라진다. 여기에서도 기원전 1세기 전반 이전의 것과 기원전 1세기 후반 이후의 것으로 세분할 수 있으나 공통적으로 이 단계철기들은 한대의 철기의 계보를 잇고 있고 제작방법이 단조(鍛造)라는 점, 무기가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철기의 종류와 수량이 다양해진다는 점에서 전단계의 철기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는 새로운 문화요소가 적극적으로 수용되는 동시에 전단계의 문화요소도 강하게 계승되고 있다. 또한 한의 철기 문화 요소 이외에 전국계 철기문화 요소가 혼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위만조선의 멸망과 유이민의 이동으로 철기문화가 파급되었고 토착사회 자체 내의 철기문화의 바탕의 제작기술과 한의 발달한 제작기술이 복합됨을 말한다.
(2) 토기
철기문화의 유입과 더불어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는 무문토기(無文土器)가 경질(硬質)의 무문토기로 바뀌고 재래의 무문토기와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토기가 등장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한시기 토기문제에 대한 논쟁의 개요는 이러하다.
종래의 가장 대표적인 설은 다양한 토기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그 중의 하나인 회색 경질의 繩蓆文土器(승석문토기)를 이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삼한토기=김해토기=회청색 경질토기라는 종래의 설을 비판하면서 삼한시대를 대표하는 토기는 와질토기이며 삼한은 와질토기시대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견해는 타날문토기를 이 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로 간주하자는 주장이다. 이러한 견해 차이는 토기제작 상에 나타나는 기술적 변화의 배경에 대한 견해 차이로 연결되고 있다. 이상의 견해들이 삼한지역 토기문화의 발전 과정을 일원적인 체계 속에서 이해하려는 입장인데 비해 단계별로 각 유형의 토기들이 공존하면서 계기적인 발전 과정을 거쳤던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리고 삼한의 토기문화는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양한 태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기준이나 각 토기의 출현 시기에 대한 편년차도 각기 다르다, 이는 토기 요지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와 자료의 축적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문제도 점차 해소 될 것이다.
▶ 삼한문화 연구의 기본방향은 특정 유물 유적에 근거한 단선적 이해 방식보다 종합적인 문화성격의 부각에 역점이 두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삼한의 문화 성격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특정지역이나 유물 유적에 치중되지 않고 분묘생활유적생산유적 등 각 부문에 걸친 유적들이 고루 조사 연구 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해 질 것이다.
※ 참고문헌 정리
<<한국사4>>, p261~p301. 국사편찬위원회. 1997
<<사료 한국사>>, 이연복윤종일 편저. 새론서원
<<역사교육자료집>>, 김한식 외 4명 편저. 신서원
<<한국사 강좌Ⅰ>> (고대편), 이기백이기동 공저. 일조각. 2001
<<한국 고대사론>>, 이기동 외 8명 저. 한길사
<<삼한사회형성과정연구>>, 이현혜, 일조각,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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