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과 권력

소개글

달력과 권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달력의 역사
2. 세계의 달력
3. 달력과 권력
4. 우리나라의 공휴일

Ⅲ. 결론

본문내용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재계에서는 현행 공휴일 및 휴가일수에다 주 5일 근무까지 실시하면 연간 휴일이 너무 많아져 산업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며 노동계에서는 주 5일 근무를 실시해도 휴일과 유급휴가 일수를 줄이면 주 5일 근무의 의미가 없어진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때까지 지내 오던 공휴일도 정치가들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정해지고 변화해 왔으며, 사라지고 또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 5일제 근무를 시작하면서부터는 공휴일이 많아 줄여야 한다는 움직임이 대체적이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장이 있다. 대체적으로 근로자들이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는데, 일하는 일수가 줄어드는 만큼 임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각의 공휴일은 모두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는 것이고, 정치가의 이해관계에 의해 마음대로 줄이고 늘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또 개천절은 나라가 열린 날, 광복절은 나라가 해방한날,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을 위한 날, 이렇듯 나라의 정치사와 연관이 있는 공휴일이 많다. 이날은 아침부터 텔레비전을 보면 그 날에 관계된 내용으로 연설을 하고, 그 이름을 딴 상을 주기도 한다. 이것은 결국 지금 정치에 대한 정당성 부여, 나라에 대한 애국심 고취를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정부에서 수시로 정하는 공휴일은 선거날이 대부분이다. 왜 하필이면 선거날은 쉬게 할까? 이것 역시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 하겠다. 선거날에 쉬면 그만큼 투표에 참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하여 투표율을 높이면, 그만큼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는 뜻이다. 국민 투표율이 놓은 것은 외국에 선전하기도 좋은 요소이며, 정치인들에게도 자신들의 명목을 합리화 시켜주고,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Ⅲ. 결론
이렇듯 달력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으며, 어긋나는 부분은 수정해 오며 오늘날의 달력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 달력은 무수한 변화를 거쳐왔으며, 여기에는 다분히 권력이 작용하고 있다 하겠다. 프랑스 혁명력, 이탈리아의 파쇼달력, 소비에트 달력 등이 대표적인데, 이 때마다 격심한 사회적 갈등을 일으켰으며, 시간을 지배하려는 권력자들의 욕망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또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간을 조정한 것 역시 권력욕의 상징이다. 7월의 jnly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공휴일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내린 결론이 무조건 다 맞고, 옳은 견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당연한 공휴일 역시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는 점에서는 덧붙일 말이 없을 것 같다. 물론 모든 공휴일이 그러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쉬고있는 큰 명절들은 오래 전부터 관습화되어 온 것이며 대대로 물려져 오는 전통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이렇게 물려져와 우리 의식 속에 자리잡은 명절이, 정치적 의도로 인해서 연휴 중 하루가 사라지거나 하는 일은 조금 씁쓸한 일인 것 같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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