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작품론]고려 속요 여음의 양상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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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가작품론]고려 속요 여음의 양상과 기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여음의 발생
2. 여음의 의미
3. 여음의 분류
4. 여음의 기능
5. 고려 가요에 나타난 여음의 양상
6. 음악적 측면에서 본 여음의 종류 및 형태

Ⅲ. 결론

본문내용

모두 연장체 내지 의미상 분련되는 시가 내에서 분련, 분단의 구실을 하며 특별한 뜻은 갖지 않고 무의미한 조흥구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특히 <쌍화점>에서는 후렴구의 길이가 장형화 했을 뿐만 아니라, 고정된 후렴구가 가극적 성격을 받침한다는 견해
여증동(1982), "<쌍화점> 노래 연구", 『고려시대의 가요문학』(새문사)
도 있으니 이는 물론 고려가요 가운데 유일하다고 할 장형의 후렴을 지녔다는 이유에서다.
6. 음악적 측면에서 본 여음의 종류 및 형태
정경란, 위의 논문
고려 속악의 여음은 대여음(<진작>의 경우), 반여음(<쌍화점>의 경우), 여음(<만전춘>의 경우)이 있다. 한 곡에 2종류의 여음 즉 대여음·반여음 등이 있으면 4행 여음을 대여음(<진작>의 경우), 2행 여음 또는 1행 여음을 반여음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대여음이나 반여음이라는 기록이 있으면 그 곡은 2종류 이상의 여음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즉 반여음은 대여음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여러 악보 『대악후보』『금합자보』『양금신보』『시용향악보』등을 토대로 살펴보면, 여음은 악곡에서 가사가 끝난 뒤의 간주·후주 역할을 하는 기악반주 부분이다. 여음은 가사가 붙지 않는다는 기본 명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음의 종류로는 4행 여음, 2행 여음, 1행 여음이 있다. 4행 여음은 대여음으로 1·2·3곡의 형태를 가진 삼기곡의 악곡 즉 <진작>, <자하동>과 같은 악곡에서 나타난다. 4행 여음 형태는 삼기곡 중 제1곡에 해당하는 악곡의 여음으로 <진작>1, <자하동>1의 4행 여음, <횡살문>의 4행 여음이 있으며, 제2곡에 해당하는 악곡의 여음으로는 <진작>2, <자하동>2의 4행 여음, 제3곡에 해당하는 악곡의 여음으로 <진작>3의 4행 여음이 있다.
<진작>, <자하동>, <봉황음>, <치화평> 등 삼기곡의 형태를 가진 악곡에서의 여음은 제1곡의 여음, 제2곡의 여음, 제3곡의 여음이 구분되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삼기곡에서 나타난 여음의 형태로 <성황반>, <쌍화곡>의 4행 여음이 삼기곡의 제3곡에 나타나는 여음형태와 동일하므로 <성황반>, <쌍화곡>이 삼기곡 중 제3곡의 빠르기를 갖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4행 여음 즉 대여음은 악곡을 크게 구분 지어주는 기능을 한다. <진작>의 경우 대여음과 종지형에 의하여 전강-부엽, 대엽-부엽, 2엽-5엽의 3부분으로 구분 짓는다.
2행 여음은 4행 여음을 가진 악곡의 경우에는 반여음으로 기록되기도 하고, <쌍화점>의 경우에는 여음으로 기록되었다. 2행 여음은 고려속악에서는 형태상 <진작>1의 2행 여음, <자하동>1의 2행 여음, <진작>2의 2행 여음, <자하동>2의 2행 여음, <진작>3의 2행 여음, <진작>4의 2행 대여음이 있다. <자하동>과 <봉황음>에는 2종류의 2행 여음을 동시에 갖고 있으므로 양곡이 서로 관련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4행 여음 즉 대여음이 악곡의 단락을 크게 구분 짓는다고 한다면, 2행 여음 즉 반여음은 음악의 한 형식 내에서 작은 음악형식을 구분 한다고 하겠다.
1행 여음에는 중심음을 반복하는 여음과 궁 하삼 궁으로 진행되는 여음이 있다. 중심음을 반복하는 이 여음 형태보다 큰 여음이 있는 즉 2행 여음이나, 4행 여음이 있는 악곡에서는 이 여음이 반여음이라는 형태로 보이는데 여음 진행의 선율진행이 하오로의 하행종지로 끝나고 있으며, 여음 진행의 가사도 '이다'·'샷다' 등의 완결형 가사를 갖는다.
고려 속악의 여음이 조선시대의 악곡에서도 보이는데 이는 조선시대에 창작된 악곡에서 여음이 새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고려 속악의 여음선율을 거의 가져다 쓴 것으로 볼 수 있다.고려 속악의 여음과 동일한 여음을 가지는 <성황반>, <내당>, <잡처용> 등의 무가는 원래 민간에서 반주 없이 연희되었으나, 무가 선율이 궁중에서 연주되면서 궁중의 여음선율이 그대로 붙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음 연구는 악곡의 종지형, 음악형식, 대강사용법 등의 연구에 기초연구가 되는데 앞으로 이 연구를 토대로 더 자세한 여음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고려 속요의 여음에 대해 살펴보았다.
여음은 일반적으로 '흥과 멋을 돋우거나 운율을 고루어 음악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용된 무의미한 사설(實辭라 하더라도 무의미하게 전용된 경우) 내지 감탄적 사설'이라고 인식되어진다. 종래의 고려 속요의 여음은 음악적인 측면으로 많이 연구가 되어왔었다. 하지만 그 기능이나 양상에 있어서 문학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여음의 양상을 '위' 계열과 '아으' 계열, '아소 님하' 계열, 그리고 그 밖의 계열로 나누어 그 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계열을 통해 그 공통적인 특징을 도출해 내고 그러한 가운데 여음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음악적인 측면에서의 여음의 종류와 형태에 대해서도 참고로 제시해보았다.
본 발제지의 내용을 통해 고려 속요의 여음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았다. 이에 따라 고려 속요의 여음은 시가 작품 속에서 그 위치와 기능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 생각되어지나 아직 문학적인 면에서 볼 수 있는 여음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장르 속에서 그 시가 작품을 이루는 형식으로 특별한 기능을 가지는 여음에 있어서 그 이론 정립에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김준영(1971), 『한국고전문학사』(금강출판사), 205면; 최정여(1965), "고려의 속악가사 연구", 『청구대학 논문집』(청구대) 외.
송정숙(1980), "한국 고시가의 여음 연구",『국어국문학연구』5(원광대)
양태순(1991), "정과정(진작)의 연구"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여증동(1982), "<쌍화점> 노래 연구", 『고려시대의 가요문학』(새문사)
정경란(1996), "고려 속요의 여음",『한국학대학원논문집』11집
정병욱(1982), "악기의 구음으로 본 별곡의 여음구", 『고려시대의 가요문학』(새문사)외 다수.
조해숙(1998), "고려가요를 중심으로 본 여음·후렴의 성격과 그 후대적 변모 양상", 『전농어문연구』10집(서울시립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키워드

시가,   시가작품론,   고려,   속요,   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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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2.21
  • 저작시기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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