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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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갖혀있다가 바깥세상을 체험하고 즐겁다고 고백한다. 자,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 서구식 메시지로 "타자가 아닌 자아로 돌아간 우리의 이성은‥" 식으로 잔뜩 철학자 담배향기 알싸한 멋이나 부려야할까.
글쎄, 그러기 전에 우리는 우리 이름 석자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게 어떨까 ? 어머니의 태몽을 다시 기억해보는게 어떨까 ? 정신없는 정보화 세상에서 잠시 눈을 감고 태어났을 적 느낌을 추체험해보는 것도 좋겠지. 어쨌든 우리도 열살이었고, 불가능하지만 열살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수십년 후 노인이 되어서 이 작품의 장면을 문득 떠올리면서 "아, 그 제목이 뭐였고 난 어떻게 감상했더라"라고 묻다가 아무 것도 떠올리지 못하면 그만큼 비참해지겠지만. 아무튼 느낀점이 많던 영화,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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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2.22
  • 저작시기2006.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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