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소비시장의 스몰 파워들

목차

작은 혁신이 거대 투자를 이기다
● 소비자 인식은 본질을 능가한다

메가 트렌드로 진화하는 작은 시그널
● 아는 것만이 힘은 아니다

시장을 이끄는 작은 소비자들
● 마케팅 효율화의 성공 키워드

2%의 차이가 100% 구매를 결정하다
● 반 발 앞서기를 몸에 익혀라

본문내용

지나지 않아 누구나 보유하는 그저 그런 평범한 무기가 되는 것이다.
더 이상 마케팅에서 진입 장벽의 안전망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케팅의 거장, 잭 트라우트가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서 강조한 선점자 우위의 법칙은 더 이상 이전 같지 않다. 선점 효과의 단명 현상은 빠른 경쟁 구도 변화로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의미 있는 2%’의 영역이 달라지는 탓이다. 최초에 미샤가 저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을 때, 소비자의 관심은 일정 수준의 품질,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낮은 가격’에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더페이스샵, 태평양의 에뛰드 하우스 등의 후발자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제 3~4개의 저가 화장품들이 모두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가격은 2%가 아닌 98%의 영역으로 이동했다. 현재의 승자인 더 페이스샵은 이점을 그리 늦지 않게 알아차렸다. 자연주의 혹은 외국풍의 세련된 디자인이 경쟁 저가 화장품사를 앞서는 2%의 요건이 되었다.
그렇다면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선택을 받기 위한 마케터의 대안은 하나다. 지속적인 반발 앞서가기 이다. 가격도, 디자인도, 제 아무리 기발한 마케팅 기법도 얼마 안가 시장의 보편적 98%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외형보다 의미에 집중해야 한다. 모두들 물량 공세, 현상적인 크기에 집중하는 가운데 작은 인식의 전환을 통해 성과와 효율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시장의 구조가 변하고, 소비자의 인식도 이미 상당 부분 과거와 딴 판이다. 기존의 시장 패러다임을 넘어 변화한 환경에서의 의미 있는 작은 걸음에 한 번쯤 귀를 기울일 가치는 충분하다

키워드

소비시장,   스몰빌,   마케팅,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