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들어가며
Ⅱ.본문
1.한용운의 생애소개
2.한용운의 문학적 활동과 문학사적 위치
3.한용운의 작품소개 및 분석
1) 님의沈黙
2) 당신을보앗슴니다
3) 알ㅅ수업서요
4) 날의님의얼골
4.한용운 작품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
Ⅲ.맺으며
Ⅱ.본문
1.한용운의 생애소개
2.한용운의 문학적 활동과 문학사적 위치
3.한용운의 작품소개 및 분석
1) 님의沈黙
2) 당신을보앗슴니다
3) 알ㅅ수업서요
4) 날의님의얼골
4.한용운 작품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
Ⅲ.맺으며
본문내용
시편들은 님에의 송가 아닌 것이 없고, 자유와 평화에의 목마른 영가 아닌 것이 별로 없다. 만해는 한 그루 나무가 자라듯이 암흑시대에 고통을 심호흡하면서 자유 의지를 키운다. 그는 자유라는 이름의 나무로 침묵을 비료로 삼아 자란다. 결국 민족의 송가를 이루며, 침묵 시대의 흑진주가 알알이 반짝이고 있음을 그의 시에서 보게 된다.
2) 만해의 시조
만해 한용운은 36수의 시조를 남기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의 문학사는 신경향파와 국민문학파의 대립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사회주의 문학이념을 기치로 내세우는 신경향파 문학에 대하여 국민문학파는 민족주의 이념을 내세우며 시조부흥운동과 민요시 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그는 시조라는 형식 자체가 원래부터 전통적인 형태로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던 데다 당시 문단의 시조 부흥론의 분위기 등에 의해 의식적으로 한번 써 보았던 것 같다.
그가 남긴 시조의 내용은 님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 것(9편), 인생무상의 서정을 노래한 것(9편), 만해의 대승적 불교사상을 피력한 것(3편), 남아로서의 야망과 포부를 밝힌 것(3편)도가적 자유의 정신과 달관과 무이의 선경을 표한 것(4편), 대중의 나약한 정신을 질타한 교훈적인 것과 현실에 대한 고뇌와 번민을 노래한 것(4편) 등 지식인으로서의 서정과 포부와 신념, 그리고 시인으로서의 서정을 노래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3) 만해의 소설
만해는 만년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만해의 문학 행위의 심층적 바탕에는 중생을 제도하려는 보살사상, 화엄사상과 같은 불교적 사유의 기반이 작용하고 있는데 소설에서는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만해의 소설문체는 사건의 구체성을 은폐한다. 직유를 남발하여 공허한 수사의 잔치 속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하여 전달력을 감소시킨다. 또한 근본적인 사고에 있어서 도덕주의적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인간의 윤리적인 해방에 기여할 수 있는 소설을 쓰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만해의 소설은 전인적인 이상을 추구하며 역경의 식민지시대를 극복해온 만해가 만년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물로서 시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에 부합되는 질과 양을 구비 하고 있다.
4) 만해 자신의 문학에 대한 생각
예술이란 우리 인생의 한 사치품이다. 오락이라고 밖에는 안 보인다. 요사이에 와서는 예술을 이지 방면으로 끌어가며 그렇게 해석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은 감정을 토대로 한 예술이 이지에 사로잡히는 날이면 그것은 벌써 예술성을 잃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또 근자에 이르러 너무나 감정이 극단으로 흐르는 예술은 오히려 우리 인간 전체에 비겁과 유약을 가져오는 것이나 아닌가 하고 우려까지 한다. 예를 들면 우리의 생활에 있어 기름이나 고추나 깨는 없어도 생활할 수는 있어도 쌀과 물과 나무가 없으면 도저히 생활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술은 없어도 최저한의 인간 생활은 이룰 수가 있겠다. 그러나 좀더 맛있게 먹자면 고추와 깨와 기름이 필요 없다고 할 수 없겠다. 어떤 사람은 항의하리다만 나는 이렇게 예술을 보니까 [월간 삼천리에서]
5) 시의 평가와 문학적 의의
만해 한용운의 시는 믿음의 시라기 보다 마음의 시이다. 그가 《님의 시인》으로부터 널리 알려진 데는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다고 보는데 적지 않은 선시를 쓴 것도 사실이나 그만이 반세기 앞서 비법으로 구사한 시작 활동의 묘리를 밝혀내면, 불같은 사랑을 간직한 혁명의 마음을 더 많이 노래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흔히는 그를 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와 비교하여 신비주의 시인으로 보는 경우가 있으나, 그것은 특이한 화법에 따른 만해의 일면을 파악한 것에 불과하다. 그는 타고르보다 훨씬 격렬했으며 몸 전체로 작품을 쓰면서 한 가닥 마음만을 시작품에 보이려 했다.
한국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사회 발전에 대해서 만해는 누구보다 정통적인 이해와 인식이 있었고, 민족주의 이념이나 근대적 자아의 형성에 가장 자신 있는 논리적 구조로써 실천에 옮겼던 만큼 신비주의 취향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읊조릴 여성주의 시인이 결코 아니었다.
작품이 내포한 그윽한 여운은 불교의 경전을 스스로의 문맥으로 취택한 데서 온다. 만해 한용운의 다른 모든 면은 위대한 극치이나, 시작품만은 별개의 것이요, 미숙의 경지라는 단순한 견해들도 없지 않은 듯 여겨지지만 해석의 착오가 아닐 수 없다. 생애의 핵심을 이루는 사회 운동가로서의 인격 못지않게, 때론 그 이상으로 우수한 시를 문학사에 남긴 만해다.
그의 시가 여성 취향이자 신비 취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초보 이해에 지나지 않는다. 불의 시인 혁명의 전사 미리세계의 문인이기 때문에 그릇된 모더니즘이나 이미지즘에 중독된 일시적인 문사들에게만 이별의 시인이요, 혹은 타고르 아류의 신비주의 시인이 된다.
만해는 한국 문학사상 리얼리즘 시문학의 확실한 선봉이며, 꺼지지 않는 역사의 로고스를 노래한 혁명 시인이며, 민족문학이라 이름 붙여 합당한 우리 말. 우리 글 순화의 첨병이다. 더욱이 그의 민족주의가 당대의 압권이라는 실증적 고찰이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민족의 미립자인 민중 단위로서 역사 발전에 순교하는 열의와 성실을 시집『님의 침묵』을 비롯한 많은 시편들과 소설에도 남김없이 투입한 줄 안다.
비록 불경의 문맥에 심취하여 선시를 배태했지만, 그러한 시법이야말로 오히려 시를 작품으로 영원히 구제했으며, 오랜 세월을 두고 독자 구조를 끊임없이 개척할 소지까지 이룩한 것으로 안다. 민족 계몽운동과 신문화 운동에 생애를 바친 만해로서 어디까지나 〈굳세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노래〉하기를 잊은 적이 없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는 만해 문학의 세계에 접근해 가야 한다.
3.한용운의 작품소개 및 분석
1) 님의沈
님은갓슴니다 아아 사랑하는나의님은 갓슴니다
푸른산빗을치고 단풍나무숩을향하야난 적은길을 거러서 참어치고 갓슴니다
黃金의가티 굿고빗나는 옛盟誓는 차듸찬■ㅢ■되야서 한숨의微風에 나러갓슴니다
날카로은 첫키쓰의追憶은 나의運命의指針을 돌너노코 뒤ㅅ거름처서 사러젓슴니다
나는 향긔로운 님의말소리에 귀먹고 다은 님의얼골에 눈머럿슴니다
사랑도 사람의일이라 맛날에 미리 날 것을 염녀하고경계하지 아니한것은아니지만 리별은 밧긔일이되고 놀난가슴은 새로은
2) 만해의 시조
만해 한용운은 36수의 시조를 남기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의 문학사는 신경향파와 국민문학파의 대립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사회주의 문학이념을 기치로 내세우는 신경향파 문학에 대하여 국민문학파는 민족주의 이념을 내세우며 시조부흥운동과 민요시 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그는 시조라는 형식 자체가 원래부터 전통적인 형태로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던 데다 당시 문단의 시조 부흥론의 분위기 등에 의해 의식적으로 한번 써 보았던 것 같다.
그가 남긴 시조의 내용은 님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 것(9편), 인생무상의 서정을 노래한 것(9편), 만해의 대승적 불교사상을 피력한 것(3편), 남아로서의 야망과 포부를 밝힌 것(3편)도가적 자유의 정신과 달관과 무이의 선경을 표한 것(4편), 대중의 나약한 정신을 질타한 교훈적인 것과 현실에 대한 고뇌와 번민을 노래한 것(4편) 등 지식인으로서의 서정과 포부와 신념, 그리고 시인으로서의 서정을 노래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3) 만해의 소설
만해는 만년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만해의 문학 행위의 심층적 바탕에는 중생을 제도하려는 보살사상, 화엄사상과 같은 불교적 사유의 기반이 작용하고 있는데 소설에서는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만해의 소설문체는 사건의 구체성을 은폐한다. 직유를 남발하여 공허한 수사의 잔치 속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하여 전달력을 감소시킨다. 또한 근본적인 사고에 있어서 도덕주의적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인간의 윤리적인 해방에 기여할 수 있는 소설을 쓰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만해의 소설은 전인적인 이상을 추구하며 역경의 식민지시대를 극복해온 만해가 만년에 총력을 경주한 결과물로서 시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으며 그에 부합되는 질과 양을 구비 하고 있다.
4) 만해 자신의 문학에 대한 생각
예술이란 우리 인생의 한 사치품이다. 오락이라고 밖에는 안 보인다. 요사이에 와서는 예술을 이지 방면으로 끌어가며 그렇게 해석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은 감정을 토대로 한 예술이 이지에 사로잡히는 날이면 그것은 벌써 예술성을 잃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또 근자에 이르러 너무나 감정이 극단으로 흐르는 예술은 오히려 우리 인간 전체에 비겁과 유약을 가져오는 것이나 아닌가 하고 우려까지 한다. 예를 들면 우리의 생활에 있어 기름이나 고추나 깨는 없어도 생활할 수는 있어도 쌀과 물과 나무가 없으면 도저히 생활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술은 없어도 최저한의 인간 생활은 이룰 수가 있겠다. 그러나 좀더 맛있게 먹자면 고추와 깨와 기름이 필요 없다고 할 수 없겠다. 어떤 사람은 항의하리다만 나는 이렇게 예술을 보니까 [월간 삼천리에서]
5) 시의 평가와 문학적 의의
만해 한용운의 시는 믿음의 시라기 보다 마음의 시이다. 그가 《님의 시인》으로부터 널리 알려진 데는 그럴만한 사정들이 있다고 보는데 적지 않은 선시를 쓴 것도 사실이나 그만이 반세기 앞서 비법으로 구사한 시작 활동의 묘리를 밝혀내면, 불같은 사랑을 간직한 혁명의 마음을 더 많이 노래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흔히는 그를 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와 비교하여 신비주의 시인으로 보는 경우가 있으나, 그것은 특이한 화법에 따른 만해의 일면을 파악한 것에 불과하다. 그는 타고르보다 훨씬 격렬했으며 몸 전체로 작품을 쓰면서 한 가닥 마음만을 시작품에 보이려 했다.
한국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사회 발전에 대해서 만해는 누구보다 정통적인 이해와 인식이 있었고, 민족주의 이념이나 근대적 자아의 형성에 가장 자신 있는 논리적 구조로써 실천에 옮겼던 만큼 신비주의 취향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읊조릴 여성주의 시인이 결코 아니었다.
작품이 내포한 그윽한 여운은 불교의 경전을 스스로의 문맥으로 취택한 데서 온다. 만해 한용운의 다른 모든 면은 위대한 극치이나, 시작품만은 별개의 것이요, 미숙의 경지라는 단순한 견해들도 없지 않은 듯 여겨지지만 해석의 착오가 아닐 수 없다. 생애의 핵심을 이루는 사회 운동가로서의 인격 못지않게, 때론 그 이상으로 우수한 시를 문학사에 남긴 만해다.
그의 시가 여성 취향이자 신비 취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초보 이해에 지나지 않는다. 불의 시인 혁명의 전사 미리세계의 문인이기 때문에 그릇된 모더니즘이나 이미지즘에 중독된 일시적인 문사들에게만 이별의 시인이요, 혹은 타고르 아류의 신비주의 시인이 된다.
만해는 한국 문학사상 리얼리즘 시문학의 확실한 선봉이며, 꺼지지 않는 역사의 로고스를 노래한 혁명 시인이며, 민족문학이라 이름 붙여 합당한 우리 말. 우리 글 순화의 첨병이다. 더욱이 그의 민족주의가 당대의 압권이라는 실증적 고찰이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민족의 미립자인 민중 단위로서 역사 발전에 순교하는 열의와 성실을 시집『님의 침묵』을 비롯한 많은 시편들과 소설에도 남김없이 투입한 줄 안다.
비록 불경의 문맥에 심취하여 선시를 배태했지만, 그러한 시법이야말로 오히려 시를 작품으로 영원히 구제했으며, 오랜 세월을 두고 독자 구조를 끊임없이 개척할 소지까지 이룩한 것으로 안다. 민족 계몽운동과 신문화 운동에 생애를 바친 만해로서 어디까지나 〈굳세게 생각하고 아름답게 노래〉하기를 잊은 적이 없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는 만해 문학의 세계에 접근해 가야 한다.
3.한용운의 작품소개 및 분석
1) 님의沈
님은갓슴니다 아아 사랑하는나의님은 갓슴니다
푸른산빗을치고 단풍나무숩을향하야난 적은길을 거러서 참어치고 갓슴니다
黃金의가티 굿고빗나는 옛盟誓는 차듸찬■ㅢ■되야서 한숨의微風에 나러갓슴니다
날카로은 첫키쓰의追憶은 나의運命의指針을 돌너노코 뒤ㅅ거름처서 사러젓슴니다
나는 향긔로운 님의말소리에 귀먹고 다은 님의얼골에 눈머럿슴니다
사랑도 사람의일이라 맛날에 미리 날 것을 염녀하고경계하지 아니한것은아니지만 리별은 밧긔일이되고 놀난가슴은 새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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