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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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성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한쪽으로만 치우친 것이 아닌 여러 방면으로 생각할 수 있고 또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융통성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마치 득도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어려운 마음 같지만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보편적인 마음이기도 하다. 또한 그 마음이 돌이켜볼 때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 수 있는 열쇠이기도 하다고 생각된다. 아직도 우리말에는 여성 차별적인 말들이 많이 있다. 가령 여류작가, 여선생, 여류시인 등 같은 직업인데도 여성들이 그 일을 할 때 그 직업 앞에 ‘여’를 붙이는 경향이 짙다. 이것 역시 여성 차별적인 발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마치 남자가 하는 것은 당연한데, 여자가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듯이.
역사는 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해 주고 또한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 준다. 역사를 토대로 우리는 미래를 비춰볼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근대역사는 결코 밝지 못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의 역사는 현재의 우리가 쓰는 것이다. 조상의 어리석음은 탓하지 않되 그것을 교훈삼아 어리석음을 번복하지 말고 조상의 지혜로움은 칭찬하고 본받되 그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 시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키워드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한국근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