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과 산업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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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의 없이 자연적 한계에 관한 조건에만 근거하여 경제사회정치조직에 관한 처방을 제시한다. 우리는 환경에 대해 다소 손상을 입히는 한이 있더라도(빈곤을 경감시키는 성장) 어떤 특정한 사회정치적 선호를 원할 때가 있다. 따라서 환경주의는 필요조건은 충족시키지만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의 결정에는 현존하는 물리적 요소들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분배나 자유 같은 비환경적 사회정치적 선택 역시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치이론에 생태적 요소를 가미할 수는 있지만, 바람직한 사회정치의 조직원리에 관한 논의에는 환경적 기준 이상의 그 무엇이 포함되므로, 단지 생태적 규정 하나만에 기초한 정치이론, 즉 녹색정치이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단지 인간사회에 초점을 두거나 환경문제의 축소 또는 사회적 기능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환경문제들을 객관적자연환경적 과정과 문제들에 구현된 것으로 이해하는, 보다 실재론적이거나 자연주의적인 사회학을 앞장서서 부르짖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녹색주의의 분권주의적 해결책, 그리고 국가 개입지구적 연대정치적 행위사회주의적 프로그램의 주장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키워드

생태학,   산업주의,   산업사회학,   환경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