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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내분비계 장애물질의 연구협의회를 만들어 분야별로 연구에 나섰다니 다행한 일이지만 우리의 열악한 연구예산 실정에 한계를 느끼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의 생활에 이미 친숙해진 컵라면, 캔음료, 유아젖병, 장난감을 대할 때 꺼림직한 감정을 언제까지나 지녀야 할지 또한 플라스틱용기나 랩, 전자레인지 사용, 염소제 표맥제나 세정제사용을 망설여야 하고 농약오염에 의심가는 곡류, 과일, 채소에 대한 불신의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모두가 탈문명인이 되어야 할 판이다. 이들 제품을 만드는 제조회사들은 성분명세는 물론 더욱 세심한 자체연구로 아무리 목전의 큰 이익이 있더라도 위험물을 배출하는 제품은 만들지 않기를 촉구한다. 우리모두 환경호르몬에 노출 된 생태계의 종족전멸의 위기 앞에 새로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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