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은 당신이 불행한 사람이다(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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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만, 코엘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사회는 중요하며 그 속에서의 적응을 중요시 여기는 듯하다. 미친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일률적인 잣대가 만무하지만 우린 살아야하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회를 바꿀수야 없겠지만 나부터 변하고 사회를 변화시켜보자고 코엘료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와 비슴직한 또래의 베로니카가 내게 일러준 것들은 내 일생에 소중한 지침이 될 것이다. 아직 많이 남았을 내 삶에서 경험하는 것들을 통해 나는 더욱더 열릴 수도 더욱더 닫힐 수도 있는 인간이다.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야만 후자에 속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중요하다. 미쳤다고 힐난 받았던 고흐와 신윤복을 생각하며, 다시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삶에 대해 조소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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