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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 실종일까 많이 생각해 보았다. 과거에는 분명 아동기가 없었다. 그럼 지금 현재의 아동기는 실종되지 않고 잘 있는 것일까? 확실히는 대답하지 못하겠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찾고 있는 실정이고 많이 찾아졌다고 생각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어 아이들은 이제 부모 손에서 커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졌다. 이 책에 나와있는 영리목적의 유아기관이라던가 폭력이 행해지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무시하는 그런 유아기관은 생기지 말아야 할것이며 강한 규제를 받아야 할것이다. 이 책에서의 가장 큰 장점은 지은이의 경험적 자료를 토대로 쓴 것이므로 실제적이며 면담자료라던가 아이들을 관찰한 부분에 있어서 내가 경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아동기는 정말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동안 아동기를 무시해왔고 이제야 노력을 하고 있다. 실종된 아동기를 찾아주고 그에 맞는 대우를 해 주어야 한다. 위에 있는 보육기관의 장점들을 합쳤으면 좋겠다. 하루 일과 시간표가 있어야 하겠지만 골다 마이어 유아원 같이 엄격한 통제와 모든 일정이 시간표대로 짜여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자유시간이 있어야 하며 자유 놀이가 있어야 한다. 아동기는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보면 산책을 가자는 아이에게 선생님은 일정에 산책이 없기에 산책을 가지 않는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파인우드자유학교처럼 너무 구조화되지 않은 조직과 일과표가 없는 것은 곤란하다. 아이들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일정한 틀이 있어 그것을 지킴으로써 책임감도 배울수 있고 시간계념을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마이어유치원의 마음에 든 것은 칭찬에 관하여다. 아동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을 일관성 있게 칭찬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동기때 칭찬을 받지 못하고 큰다면 아이들은 나중에 좌절감과 실패감. 나는 안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될것이다. 또한 마틴루터킹보육센터의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보육과정이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가 점점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핵가족 시대가 되었다. 할머니와 손자 손녀와의 관계는 아주 중요해졌다. 조손 세대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할머니와 함께 있으므로 하여금 웃어른들에 대한 공경과 예의를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할머니는 이미 엄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지식들을 우리는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몬테소리 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이다. 작업의 중요성을 조금더 낮추고 엄격한 작업보다는 자유성과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작업들이 생기기를 바란다. 늘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는 몬테소리센터의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 이다. 아동기에는 준비된 장소. 준비된 선생님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아동기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아동들의 아동기가 실종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에 따른 바람직한 보육기관도 생겨나야 할것이다. 아동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며 우리 모두의 자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