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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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균관 유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저항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위치를 정립하려고 한 것이다. 이른바, 성균관의 자기 보존 욕구의 발로이며 사회 변화에 대처하는 자생적 능력의 표출이었다. 말하자면, 지배층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비판과 억압에 대한 저항의 기지로서 성균관이 원칙적인 유학의 최선봉 역할을 한 것이다. 물론 당쟁과 관계되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기도 하였고 순수하지 못산 경우도 많았다. 성균관 유생들의 사회참여는 사그라지지 않는 불교가 왕실에 의해 치성하게 된 데 사문의 수호 의식, 민본 정치의 추구와 언로의 확대, 과거제의 문란과 붕당의 발생, 사론의 분열과 성균관 교육의 변질 등등의 정치, 사화, 사상적 배경 때문에 활발하게 전개된 것이다. 전기보다 후기로 갈수록 유생들의 구성도 정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유생들로 채워진 것도 큰 원인이라고 한다.
집단시위가 많이 남발될 때는 그만큼 사회 문제가 많아졌다는 뜻이었으며,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진 탓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유생들의 자율성이 크게 신장되었던 현상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인조 대 이후부터의 시위는 국가적인 명분이나 여론으로서의 공약수를 거의 잃었고, 이는 오랫동안의 당쟁과 정치 기강의 해이, 전란 후의 시화 변동 등이 성균관을 흔들리게 했고, 실학시대에 이르러서는 학교제도 개혁론들이 성균관에 대한 비판세력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성균관 학생들의 상소는 세종에서 고종까지 무려 80여 회에 달했다. 학생들의 공관으로 국가 최대행사인 공자에 대한 제사를 지내지 못한 적도 있었고, 대사성이 파면되거나 교체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이들의 정치 참여를 인정한 것은 이들에게 국가의 원기가 있다고 보고 언로를 열어두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을 이끌어간 대부분의 학자와 정치인들이 모두 성균관 출신이었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이황, 이이, 조광조, 정약용 등 수많은 인물들이 성균관을 통해 배출됐고, 이들이 조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물론 성균관이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노론, 소론으로 나뉘고 붕당정치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 사학이 부흥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은 적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조선개국와 동시에 설립된 성균관이 국가의 관심과 대대적인 지원 속에서 유교정신에 충실한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고, 이들이 조선의 사상과 정신을 이끌어 왔다는 것이다.
지금의 대학하면 드넓은 캠퍼스, 자유스러움, 끼와 지성이 넘치는 학생들, 축제, 미팅 이런 것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400년 전 조선시대 대학이라고 하면 놀이문화 같은 것 보다는 열심히 공부만 하고, 격식만 차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대리출석, 짓궂은 신입생환영회, 붓뚜껑이나 심지어 콧구멍에까지 컨닝페이퍼를 숨기는 부정행위, 다양한 놀이가 있는 대학가의 존재 등 지금의 대학생들의 모습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하지만 그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자율적인 활동, 적극적인 사회참여 등의 모습은 조금은 나태하고 이기적인 지금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참고문헌 및 참고자료>
장재천. 조선조 성균관교육과 유생문화. 아세아문화사. 2000.02
KBS 1TV 역사스페셜 ‘조선시대 대학에도 학생회가 있었다’ 2000.07.01방영분
http://enc.daum.net/dic100/viewContents.do?&m=all&articleID=b12s0650a
http://blog.naver.com/0withann0?Redirect=Log&logNo
=140013474003
http://report.howdeal.net/detail/662/6614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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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5.15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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