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정체성을 찾아서
2. 1937年의 강제이주와 말 배우는 아이
3. 선명해지는 색채대비, 선명해지는 정체성
4. 과거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5. 소년은 누구인가?
6. 류다는 누구인가?
7. 하얀 배
2. 1937年의 강제이주와 말 배우는 아이
3. 선명해지는 색채대비, 선명해지는 정체성
4. 과거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
5. 소년은 누구인가?
6. 류다는 누구인가?
7. 하얀 배
본문내용
지르는 여행은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나’는 처음에 류다를 남자로 알고 있었다. ‘나’는 ‘류다’를 ‘나’처럼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류다는 여자였고 마치 소년의 어머니 처럼 소년의 모습을 따뜻하면서 희망어린 눈으로 바라봐주고 있다. 류다가 여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류다의 그런 모습을 깨달았다.
‘소년’의 어머니라면 ‘나’의 어머니이다. 즉 ‘나’의 존재를 확실하게 긍정해 주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이프러스 나무 아래에서 류다를 만났을 때 짧은 인사, 짧은 만남만으로도 ‘나’는 해답을 구할 수 있었다.
7. 하얀 배
‘나’는 미하일과 한글 선생의 말을 들으면서 이식쿨에 가기를 원한다. 키르기즈스탄의 소설가 아이트마토프의 작품 『하얀 배』에 소년이 나오는데 이 소년 또한 ‘나’처럼 떠나기를 바란다.
그럼 왜 ‘하얀 배’일까? ‘하얗다’는 것은 순수하다는 뜻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고 ‘배’라는 것은 어딘가로 늘 떠나는 것이다. 두 가지 뜻을 합친다면 본래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나’와 뜻이 맞아 떨어진다.
‘하얀 배’라는 것은 배 몸체가 하얀색인 배, 순수한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나’이다.
‘나’는 처음에 류다를 남자로 알고 있었다. ‘나’는 ‘류다’를 ‘나’처럼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류다는 여자였고 마치 소년의 어머니 처럼 소년의 모습을 따뜻하면서 희망어린 눈으로 바라봐주고 있다. 류다가 여자라는 것을 알았을 때 류다의 그런 모습을 깨달았다.
‘소년’의 어머니라면 ‘나’의 어머니이다. 즉 ‘나’의 존재를 확실하게 긍정해 주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이프러스 나무 아래에서 류다를 만났을 때 짧은 인사, 짧은 만남만으로도 ‘나’는 해답을 구할 수 있었다.
7. 하얀 배
‘나’는 미하일과 한글 선생의 말을 들으면서 이식쿨에 가기를 원한다. 키르기즈스탄의 소설가 아이트마토프의 작품 『하얀 배』에 소년이 나오는데 이 소년 또한 ‘나’처럼 떠나기를 바란다.
그럼 왜 ‘하얀 배’일까? ‘하얗다’는 것은 순수하다는 뜻으로 해석되어질 수 있고 ‘배’라는 것은 어딘가로 늘 떠나는 것이다. 두 가지 뜻을 합친다면 본래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나’와 뜻이 맞아 떨어진다.
‘하얀 배’라는 것은 배 몸체가 하얀색인 배, 순수한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