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의 작품세계 <아내의 상자><그녀의 세번째 남자><내가 살았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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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은희경의 작품세계 <아내의 상자><그녀의 세번째 남자><내가 살았던 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며

2. 아내의 상자
1)『아내의 상자』왜?
2)『아내의 상자』내용 분석
3) 『아내의 상자』인물 분석
4) 『아내의 상자』마무리

3. 그녀의 세번째 남자
1).『그녀의 세 번째 남자』왜?
2) 『그녀의 세 번째 남자』내용 분석
3) 『그녀의 세 번째 남자』인물 분석
4) 『그녀의 세 번째 남자』마무리

4. 내가 살았던 집
1)『내가 살았던 집』왜?
2) 『내가 살았던 집』내용 분석
3) 『내가 살았던 집』인물 분석
4) 『내가 살았던 집』마무리

5.『은희경의 소설 세계』

6.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워해서 그런 말을 했다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녀는 딸과의 바다 여행과 저녁으로 화해가되는 듯 싶었지만 딸은 가출을 하고 만다. 그 와중에 유럽에서 보낸 엽서가 도착했다는 연락이 A에게서 오지만 그것을 버려달라고 한다. 이젠 중요하지 않게 된 물건일 뿐이다. 다만 지금 그녀에게 중요한 건 죽어버린 지나간 사랑이 아니라 현실 속의 가출한 딸 일 테니까.
그녀는 술에 취해 운전을 한다. 그리고 작가는 이 정도에서 독자가 혹시, 설마 하며 처음에 가졌던 의문을 풀어주기 시작한다. 그녀가 공항을 가던 아침 도로를 막히게 했던 사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그와 사랑했던 그였다. 술 취한 밤 그녀가 음주운전을 하고 위험하게 음악에 홀린 듯 위험하게 간 곳은 바로 그가 죽었던 '교통사고 사망지역'이었다. 이렇게 미스테리 적인 요소를 가지고 출발했던 이야기는 설마 했지만 그런 결과를 보여줌으로 써 반전의 재미를 독자에게 제공하며 마무리되고 있다.
『내가 살았던 집』 인물 분석
·그녀 - 미혼모라는 이름을 지닌 현대 여성이다. 그래서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피해의식이 잠재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그녀의 딸과의 일상 속 대화에서 드러나기도 한다. 그녀의 내면은 행동이나 독백이 아닌 그녀의 어머니 또는 그녀의 딸과의 대화나 행동에서 두드러지게 보여진다.
·그 - 결혼을 하고도 지난 사랑에 집착을 보인다. 역시 불완전한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사랑과 결혼이 꼭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엔 그 사랑에 대한 미련으로 인해 죽음이라는 종국에 다다른다.
『내가 살았던 집』 마무리
이 소설에는 그와 그녀, 그녀의 딸과 어머니, 그리고 A 다섯 명의 등장인물이 있다. 누구 하나 명확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 설정은 모든 사건을 거리를 두고 볼 수 있는 3인칭 시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일상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거리를 두고 봄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 것이다. 미혼모와 자아를 확립하지 못하고 지나간 일에 미련을 가지고 얽매이며 썩어 가는 것. 현대인의 모습의 일면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녀와 딸 어머니 세 사람의 여자를 등장시켜 그들의 대화 속에서 현재 처한 문제와 그들이 겪는 갈등을 그려내며 페미니즘적인 시각에서 접근해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반전이 강한 미스테리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완성도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재미와 작품성을 가진 좋은 작품이었다.
『은희경의 소설 세계』
▷인 물
은희경 소설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인물의 선택이나 묘사일 것이다. 특히 등장인물의 이름은 특징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아내의 상자」에서 남편, 아내 「그녀의 세 번째 남자」에서 그와 그녀 또는 그 남자(목수)「내가 살았던 집」에서는 그와 그녀, 그녀의 딸과 어머니 등 애매하고 모호한 이름으로 인물의 특색에 비중을 두지 않는다. 장편소설이나 색깔이 강한 소설에서는「광장」의 이명준「태백산맥」염상진이나 하대치처럼 인물의 이름에서 개성과 특색을 담아내고 있는데 은희경의 소설에서는 그 점을 배제한 것 같다. 이러한 설정은 인물의 입장보다는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기의 방식으로 인물들에게 접근하게 된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은 의지력이 강하고 모질기보다는 지나간 과거나 아픈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며 그런 현실을 벗어나고자 노력은 하지만 다시금 현실 속에 묻히고 마는 나약한 현대인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특히 여성에 관해서는 피해의식을 가지거나 불완전한 정서를 지닌 인물을 그려냄으로써 페미니즘 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다. 그런 인물이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고 극복하며 다시 좌절하게 되는 지도 날카롭게 묘사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스타일
은희경이란 작가는 작품 속에서 특히 위 세 작품 속에서 회상의 기법을 많이 쓰고 있다. 현재에서 현재를 기술하는 것도 아니요. 현재에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 이야기만을 전해주는 것도 아니다. 끊임없이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가면서 시점과 공간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거의 사건 속에서 현재의 인물을 이해하게 되며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판단할 수 있게도 된다. 이것은 다른 소설에서도 자주 쓰이는 기법이긴 하지만 은희경의 작품에선 유독 소설의 완성도를 살리고 재미를 주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인의 모습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때론 너무 노골적이거나 솔직하게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점이 거부감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소설의 특색을 살리고 뜨끔하면서 가슴에 와 닿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소 암울하고 일상적인 현실에서 억지스러운 희망이나 밝음을 보여주지 않고, 어떠한 해결을 꼭 하고 마무리 짓지도 않는다. 그것은 현대인들 삶 역시 뚜렷한 희망이나 비전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현대인이라는 인간의 본연의 상처, 고뇌, 그리고 일상을 때론 유머러스하게 때론 신랄하게 그려내고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성에 대해서는 탈적 성, 낭만적 사랑과 절연된 성, 가족과 절연된 사랑과 성을 통해 가족, 사랑, 성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가 은희경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게 아닌가 싶다.
◆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은희경의 여러 작품을 읽어보고 나름대로 이해하고 분석해보려 했다. 지금 90년대 이후부터 신경숙, 공지영, 전경린, 이혜경, 이남희 등 여성문학의 폭과 깊이를 더한 작가들이 많이 등장했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 성, 사랑, 가족과 같은 일상의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있다.
그 중의 한 명인 은희경 이라는 작가를 선택해 텍스트를 읽고 관련자료를 찾고 분석해보니 기존의 내가 주로 읽었던 소설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남성위주의 시각이 아닌 여성의 본연의 본능과 삶의 지향점, 그리고 상처를 극복하는 다양한 과정을 보면서 또 다른 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독특한 기법과 인물의 묘사 그리고 시점에 의한 접근 등 이러한 요소를 폭 넓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읽고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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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2.22
  • 저작시기2005.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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