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쳐보아도 이것 역시 소용없는 일이었다.
아노미 현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잘못된 전통이 계속 지속되는 일인 것 같다. 이 소설이 사회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병폐를 깨닫게 해주었다. 마을 사람들은 테시 허친슨이 죽은 후부터 다음 제비뽑기에서 자신이 걸리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행복하게 1년을 보낼 것이다.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하고도 잔인한 존재인 것 같다. 과연 나는 부당한 상황에서 부당하다고 외칠 수 있을까. 하지만 내가 외친다 하여도 과연 사회가 그것을 들어줄 것인가. 혹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잘못되고 잔인한 습관이 배어있는 것은 아닐까. 자기만 아니라면 다 괜찮다는 생각, 모두가 한다고 다 괜찮다는 생각들. 깨닫기엔 이미 늦은 테시가 되기 전에 문제를 각성하고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노미 현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잘못된 전통이 계속 지속되는 일인 것 같다. 이 소설이 사회가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병폐를 깨닫게 해주었다. 마을 사람들은 테시 허친슨이 죽은 후부터 다음 제비뽑기에서 자신이 걸리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행복하게 1년을 보낼 것이다.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하고도 잔인한 존재인 것 같다. 과연 나는 부당한 상황에서 부당하다고 외칠 수 있을까. 하지만 내가 외친다 하여도 과연 사회가 그것을 들어줄 것인가. 혹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잘못되고 잔인한 습관이 배어있는 것은 아닐까. 자기만 아니라면 다 괜찮다는 생각, 모두가 한다고 다 괜찮다는 생각들. 깨닫기엔 이미 늦은 테시가 되기 전에 문제를 각성하고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