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예술이라는 옷을 입은 ‘그’
2. 잃어버린 태고적 본질, 몽고반점
3. 일반화가 되어 진 익명의 인물들
4. '몽고반점’과 ‘용기 있는 탐험가’
5. 어제와 내일 사이에서
6. 순수로의 회귀를 통한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참고문헌>
2. 잃어버린 태고적 본질, 몽고반점
3. 일반화가 되어 진 익명의 인물들
4. '몽고반점’과 ‘용기 있는 탐험가’
5. 어제와 내일 사이에서
6. 순수로의 회귀를 통한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참고문헌>
본문내용
라 보았을 때 그 순수의 의미를 동물적 본능이 지배적이었던 때로의-오히려 동물이라 부를만한 때-회귀라 보고 해석한다면 가능해 보이나, 인간 자체로의, 인간으로서 인정받을 만한 사고와 이성이 갖추어 졌을 때 까지로의 회귀로 본다면 순수성과 동시에 ‘야수성’과 ‘욕망’에 대한 탐구까지도 끌어올려 볼 수 있다.
이 작품을 보면 ‘몽고반점 = 태고적 이미지 = 순수’ 라는 결론이 나오며 여기서 말하는 순수는 철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에 의해 찾아진 결과물로 ‘인간의 본성은 순수하다.’ 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렇기에 순수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있는 현세태에서 그 잃어버린 것에 대한 향수와 회귀의 정신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순수’라는 의미는 깨끗하고, 무엇인가에 의해 더럽혀 지지 않고, 감추어져 있지 않은 본연의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몽고반점에 부여된 태고의 이미지 그 자체를 인간 본성의 고향 자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그 몽고반점에 집착하며 그에 수반되는 감정은 아무것도 모르는 체 진행만 되어지는 상태의 그를 통해 순수를 그려내고 있다. 처제와 그 사이에 존재하는 감정은 사랑도 아니고 단지 욕망 그 자체만도 아니다. 그것이 본능이었다면 인간의 본능이 순수함이라는 결론이 나올 것이며, 그것이 그의 순수한 어떤 감정에 의해 행해졌다면 그런 순수한 감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그 무엇인가가 궁극적으로 작가 현대사회에서 바라는 바가 될 것이다.
작품 속에서 ‘그’는 점차 자기 속으로 빠지고 있으며 본능을 억제하는 자제력의 빗장이 느슨해지고 풀려가고 있다.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욕망을 그는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다. 예술을 벗어난 자신 내부로의 집착과 겉돌고 있던 본연의 자신에게로의-지극히 동물적인 인간의 모습으로의-회귀를 시작하며 그 속으로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한다. 그가 하는 행위 자체는 동물적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태이다. 하지만 그 동물적인 그를 이끄는 감정 자체는 순수성을 띠고 있으며 역시 그 순수함이 부여 된 몽고반점에로의 접근이라는 것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흄(D.Hume)은 『인간 본성론』이라는 그의 주저에서 이성은 아무런 권위를 갖지 못하며 감정과 본능이 훨씬 더 중요한 위치에 놓인다고 했다. 그리고 ‘이성은 감정의 노예이다. 어떠한 욕구나 선호라도 비합리적인 것으로 판단 될 수 없고 이성에 의해 변화될 수 없다. 이성은 주어진 목적에 대한 수단을 모색할 수 있을 뿐이다. 이성은 있는 사실로부터 해야 하는 당위를 끌어낼 수 없다’고 했다. 그의 논점은 우리가 무엇을 욕구하든 간에, 그것이 이성의 판단에 입각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제 도덕은 인간에게 내려지는 명령이나 요구가 아니라, 인간의 근본적 특성의 결과일 뿐이다. 도덕심마저도 인간 본성과 이어져 있으며 감정에 의해 생겨난 부산물이라 했던 것과 함께 본성 자체를 ‘순수한’ 하나의 감정에 의미를 두고 있는 그의 생각과 이 작품이 같이 가고 있다고 보여 진다.
그가 담고자 했던 이미지는 어쩌면 이미 다 촬영되지 않았을까도 싶다. <몽고반점-1>에서 그는 기대 이상의 이미지를 얻어 냈으며 그로서도 단순히 누드의 차원을 넘어 설 수 있었다고 보인다. 하지만 그는 작품으로서가 아닌 그 자신 자체가 보다 순수한 감정에 힘입어 자신이 그 순수함에 접근되기를 바란다. 섹스가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에 덧입혀져서가 아니다. 섹스 그 자체가 성스럽고-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작업이므로- 강렬하기에-강력한 쾌락의 중심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이렇듯 그는 일종의 상징적 행위로서 그녀와의 섹스를 통해 그 순수성과 합일이 되고자 하게 된 것이다.
이 작품은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예술가와 본능의 발견, 발현에 눈뜨기 시작한 한 인간의 몸부림. 식물적 이미지가 부여된 두 몸으로 인해 보다 원초적 순수에 대한 접근을 가능헤 해 주었던 그들의 섹스, 인간이 동물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행위인 섹스를 과감하게 그림으로써 인간의 욕망, 원초적 본능 발현을 통해 숨겨져 있던 인간의 본성 즉 순수성에 대한 탐색을 나타내 주고 있다.
<참고문헌>
최용철(역),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자작나무, 1996
박찬국, 하이데거와 윤리학, 철학과 현실사, 2002
이대영, 유폐된 자아의 소설연구, 국학자료원, 1998
정신재, 한국 현대소설의 담론, 새미, 2001
한강 외, 몽고반점(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과사상, 2005
이 작품을 보면 ‘몽고반점 = 태고적 이미지 = 순수’ 라는 결론이 나오며 여기서 말하는 순수는 철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에 의해 찾아진 결과물로 ‘인간의 본성은 순수하다.’ 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렇기에 순수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있는 현세태에서 그 잃어버린 것에 대한 향수와 회귀의 정신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순수’라는 의미는 깨끗하고, 무엇인가에 의해 더럽혀 지지 않고, 감추어져 있지 않은 본연의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몽고반점에 부여된 태고의 이미지 그 자체를 인간 본성의 고향 자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그 몽고반점에 집착하며 그에 수반되는 감정은 아무것도 모르는 체 진행만 되어지는 상태의 그를 통해 순수를 그려내고 있다. 처제와 그 사이에 존재하는 감정은 사랑도 아니고 단지 욕망 그 자체만도 아니다. 그것이 본능이었다면 인간의 본능이 순수함이라는 결론이 나올 것이며, 그것이 그의 순수한 어떤 감정에 의해 행해졌다면 그런 순수한 감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그 무엇인가가 궁극적으로 작가 현대사회에서 바라는 바가 될 것이다.
작품 속에서 ‘그’는 점차 자기 속으로 빠지고 있으며 본능을 억제하는 자제력의 빗장이 느슨해지고 풀려가고 있다.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욕망을 그는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행동으로 옮긴다. 예술을 벗어난 자신 내부로의 집착과 겉돌고 있던 본연의 자신에게로의-지극히 동물적인 인간의 모습으로의-회귀를 시작하며 그 속으로 한 걸음씩 내딛기 시작한다. 그가 하는 행위 자체는 동물적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태이다. 하지만 그 동물적인 그를 이끄는 감정 자체는 순수성을 띠고 있으며 역시 그 순수함이 부여 된 몽고반점에로의 접근이라는 것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다. 흄(D.Hume)은 『인간 본성론』이라는 그의 주저에서 이성은 아무런 권위를 갖지 못하며 감정과 본능이 훨씬 더 중요한 위치에 놓인다고 했다. 그리고 ‘이성은 감정의 노예이다. 어떠한 욕구나 선호라도 비합리적인 것으로 판단 될 수 없고 이성에 의해 변화될 수 없다. 이성은 주어진 목적에 대한 수단을 모색할 수 있을 뿐이다. 이성은 있는 사실로부터 해야 하는 당위를 끌어낼 수 없다’고 했다. 그의 논점은 우리가 무엇을 욕구하든 간에, 그것이 이성의 판단에 입각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제 도덕은 인간에게 내려지는 명령이나 요구가 아니라, 인간의 근본적 특성의 결과일 뿐이다. 도덕심마저도 인간 본성과 이어져 있으며 감정에 의해 생겨난 부산물이라 했던 것과 함께 본성 자체를 ‘순수한’ 하나의 감정에 의미를 두고 있는 그의 생각과 이 작품이 같이 가고 있다고 보여 진다.
그가 담고자 했던 이미지는 어쩌면 이미 다 촬영되지 않았을까도 싶다. <몽고반점-1>에서 그는 기대 이상의 이미지를 얻어 냈으며 그로서도 단순히 누드의 차원을 넘어 설 수 있었다고 보인다. 하지만 그는 작품으로서가 아닌 그 자신 자체가 보다 순수한 감정에 힘입어 자신이 그 순수함에 접근되기를 바란다. 섹스가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에 덧입혀져서가 아니다. 섹스 그 자체가 성스럽고-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작업이므로- 강렬하기에-강력한 쾌락의 중심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이렇듯 그는 일종의 상징적 행위로서 그녀와의 섹스를 통해 그 순수성과 합일이 되고자 하게 된 것이다.
이 작품은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예술가와 본능의 발견, 발현에 눈뜨기 시작한 한 인간의 몸부림. 식물적 이미지가 부여된 두 몸으로 인해 보다 원초적 순수에 대한 접근을 가능헤 해 주었던 그들의 섹스, 인간이 동물임을 보여주는 대표적 행위인 섹스를 과감하게 그림으로써 인간의 욕망, 원초적 본능 발현을 통해 숨겨져 있던 인간의 본성 즉 순수성에 대한 탐색을 나타내 주고 있다.
<참고문헌>
최용철(역),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자작나무, 1996
박찬국, 하이데거와 윤리학, 철학과 현실사, 2002
이대영, 유폐된 자아의 소설연구, 국학자료원, 1998
정신재, 한국 현대소설의 담론, 새미, 2001
한강 외, 몽고반점(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문학과사상,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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