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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앞에 선 선생님이 될 것이다. 내 입술을 통해 나오는 한 마디가 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지 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말이나 또 내 행동을 얼마나 신중하게 해야 하는지도 안다. 아직 내 안에 미처 치유되지 못한 상처가 있다. 내가 상처를 안고 있은 채 아이들을 대하면 그 상처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아이들을 위해 내 안에 먼저 내적치유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자아를 구축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내 안의 자아를 발견하고 어두운 상처들을 끄집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맘껏 끄집어내서 치유해야 할 것이다. 그랬을 때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으며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귀한 깨달음을 얻게 해 준 딥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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