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찾은 아이 딥스

본문내용

같다.
☞ 마지막 놀이 치료가 끝나고 딥스는 결국 자아를 찾고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하는 똑똑하고 정의로운 아이가 되는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선생님과 다시 한번 만났을 때 딥스는 전에 자신이 선생님과 약속했던 상자를 열어본다. 자신과 선생님의 카드만 다른 상자에 따로 넣어뒀던 것인데 그것이 그대로 있는 것을 확인한다. 그때 선생님은 『늘 그렇게 있었단다. 네가 원한 그대로.』라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그 말이 왠지 모르게 뭉클하게 느껴졌다. 그 말의 의미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 같다. 나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느끼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았고,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방식으로 자아를 찾아가고 사회화를 배워왔는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인정받고 존경 받는 사람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을 해보았고 또 내가 나중에 커서 자식을 기를 때에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방향도 생각해 보았다. 평소에는 이런 생각들을 할 여유도 없었고 생각해 보려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 기회를 비로소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아 나에게는 더욱 뜻 깊은 책이 되었다.

키워드

자아,   찾은,   아이,   딥스,   독후감,   감상문,   자폐증,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