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장. 소비자본주의 사회와 여성의 몸
1. 소비자본주의 사회와 여성
2. 몸 숭배와 육체산업
3. 몸 가꾸기, 왜 문제인가
제2장. 여성의 눈으로 영화 보기
1. 영화와 여성의 관계
2. 시네페미니즘
제3장. 섹슈얼리티와 성문화
1. 한국의 섹슈얼리티
2. 한국의 성문화
3. 섹슈얼리티의 개념화
4. 올바른 성규범
5. 성해방
제4장. 가족, 허물기와 다시 쌓기
1. 가정폭력과 이혼
1. 소비자본주의 사회와 여성
2. 몸 숭배와 육체산업
3. 몸 가꾸기, 왜 문제인가
제2장. 여성의 눈으로 영화 보기
1. 영화와 여성의 관계
2. 시네페미니즘
제3장. 섹슈얼리티와 성문화
1. 한국의 섹슈얼리티
2. 한국의 성문화
3. 섹슈얼리티의 개념화
4. 올바른 성규범
5. 성해방
제4장. 가족, 허물기와 다시 쌓기
1. 가정폭력과 이혼
본문내용
의 정체성은 바로 이 지점에 놓여 있다.
5. 성해방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성에 대한 논의가 다양한 차원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성의 문제는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등의 학문적인 분야에서부터 여성 해방운동 등의 정치적 프락시스, 영화/연극 등의 예술분야, 상업광고와 오락, 주간지/월간지 등의 대중매체, 만화에 이르기까지 평범하고 심도 있게 우리의 삶을 파고들고 있다. 그렇다면 왜 현재의 이 시점에서 성에 대한 논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가? 이러한 현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극단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있다. 하나는 성의 문제를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타락한 물질문명의 산물로서 우리 사회의 도덕과 규범이 무너지면서 만연하고 있는 병폐로 간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 따라서 긍정해야 하는 것이므로 성을 억압하는 전근대적 도덕적 규범체제를 타파하고 성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빈번히 일고 있는 “예술이냐 외설이냐?”하는 논쟁도 이러한 두 가지 견해가 충돌을 일으키는 경계선에서 일고 있는 것이다. 즉, 성적인 표현을 도덕적, 윤리적 타락으로 간주하는 입장과 그 반대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으로 보는 두 입장이 충돌하면서 이는 논쟁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입장이 옳은 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풀어보기 위해서는 성의 문제를 좀더 넓은 사상의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성을 하나의 사상이나 담론으로 간주함으로써 성의 담론이 상정하고 있는 인간관, 사회관, 그리고 윤리관을 밝히고 그것의 논리적 타당성과 도덕적 함의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을 어떻게 하나의 사상이나 담론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성을 사상이나 담론의 차원에서 논할 수 있는 근거는, 서구의 근대가 성을 단순한 쾌락 또는 생식의 차원에서 벗어나 인간 존재와 인식의 핵심을 이루는 요소로 간주하여 왔다는데 있다. 뿐만 아니라 성의 문제가, 종전에는 종교와 정치의 차원에서나 제기되었던 ‘해방’이라는 맥락에서 논하여지기 시작하면서 가치규범적, 당위론적인 차원에까지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근대적인 맥락에서의 성의 문제는 근대사회가 규정하고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그러한 인간들이 구성하는 정치와 사회의 논리와 당위를 모두 갖춘 하나의 사상체계 또는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다.
제4장. 가족, 허물기와 다시 쌓기
1. 가정폭력과 이혼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가정 내에서의 폭력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TV뉴스 등에서는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아내가 중상을 입거나 하는 등의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등 최근 들어서 가정폭력이 사회 내에 만연되어 가는 분위기와 그 피해정도도 단순히 가정 내 부부싸움 수준을 넘어서서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을 남기는 등 가정폭력의 피해사례도 증가하고 있고, 피해수준도 흉포화, 심각화 되어가고 있다. 가정폭력은 가정 내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폭압적 행위로 특히 여성인 아내는 피해자의 위치인 경우가 매우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아직도 가정 내 폭력은 가족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사적인 문제로 혹은 여성들이 좀더 인내하고 생활하면 일어나지 않을 일로 생각되고 있어 현실이 왜곡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모든 폭력의 시작은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에서 보고 배우고 학습되고 습관된 폭력행위는 학교, 군대, 사회, 또 가정에서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가정폭력 사건의 적극적인 대처 및 예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폭력 생활을 벗어나려고 해도 피해 여성들은 어디로 피신해야 하는지 상담, 의료, 법률의 도움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마련되어 있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가정폭력은 사회복지, 의료 그리고 법이라는 여러 전문분야가 관련된 복잡한 문제로서 각종 자료에 의하면 낮은 인식수준, 경찰의 부적절한 수사태도, 응급조치적 의무이행적인 병원과 검찰의 낮은 임시조치 청구율, 법원의 소극적 태도, 부족한 가정폭력 관련 인프라가 지적되고 있어 성과보다는 문제점이 더 많이 지적되고 있다.
가정폭력이란 “가족구성원중의 한 사람이 다른 가족에게 계획적이고 반복적, 의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거나 정신적 학대를 통하여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가정폭력은 동거가족을 포함한 배우자, 부모자식, 형제 등 가족구성원 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그 피해 대상은 주로 아내, 아동, 노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로 그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반복되는 구타, 상해, 정신적 학대, 성적 학대, 점진적인 사회적 고립, 상실, 협박 등을 포함한 위압적인 행동 형태로 특징 지워진다.
여성이 첫 번째 폭력이 있은 후 폭력 관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경우는 매우 적으며, 대부분의 학대 사례는 그 빈도와 심각성이 재발되고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정폭력은 단지 이 같은 직접적인 손상이외에도 여자를 지배하고 그녀의 삶의 많은 부분을 억제하려는 배우자의 욕구에 의해 여성의 독립성은 손상된다. 예를 들면 여성이 음식, 옷, 돈, 친구, 교통, 건강관리, 사회 활동, 취업 등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한다. 또 남편의 행위가 아내에게 신체적인 위해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 위해가 결과 되지 않은 경우에도 희생자를 통제하고자 하는 의도성을 가질 때 학대적 성격을 갖는다.
이처럼 가정 내의 아내 학대는 날로 그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학대의 방법의 잔인성과 그 강도가 점점 도를 지나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제정된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이 법의 제정은 여성인권운동의 결실로 제정되어 가정폭력이 국가가 적극 개입하여 예방하고 규제해야 할 사회적 범죄임을 분명히 하고 특히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중시하여 형사법의 특례를 마련한 점에서 그 입법의의가 크다. 특히 성폭력·가정폭력 희생자의 절대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성인권보장법의 기능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로 증가하는 가정폭력에 대해 하루빨리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5. 성해방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성에 대한 논의가 다양한 차원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성의 문제는 심리학과 정신분석학 등의 학문적인 분야에서부터 여성 해방운동 등의 정치적 프락시스, 영화/연극 등의 예술분야, 상업광고와 오락, 주간지/월간지 등의 대중매체, 만화에 이르기까지 평범하고 심도 있게 우리의 삶을 파고들고 있다. 그렇다면 왜 현재의 이 시점에서 성에 대한 논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가? 이러한 현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극단적으로 상반된 견해가 있다. 하나는 성의 문제를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타락한 물질문명의 산물로서 우리 사회의 도덕과 규범이 무너지면서 만연하고 있는 병폐로 간주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 따라서 긍정해야 하는 것이므로 성을 억압하는 전근대적 도덕적 규범체제를 타파하고 성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빈번히 일고 있는 “예술이냐 외설이냐?”하는 논쟁도 이러한 두 가지 견해가 충돌을 일으키는 경계선에서 일고 있는 것이다. 즉, 성적인 표현을 도덕적, 윤리적 타락으로 간주하는 입장과 그 반대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예술로 승화시킨 것으로 보는 두 입장이 충돌하면서 이는 논쟁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입장이 옳은 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풀어보기 위해서는 성의 문제를 좀더 넓은 사상의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성을 하나의 사상이나 담론으로 간주함으로써 성의 담론이 상정하고 있는 인간관, 사회관, 그리고 윤리관을 밝히고 그것의 논리적 타당성과 도덕적 함의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을 어떻게 하나의 사상이나 담론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성을 사상이나 담론의 차원에서 논할 수 있는 근거는, 서구의 근대가 성을 단순한 쾌락 또는 생식의 차원에서 벗어나 인간 존재와 인식의 핵심을 이루는 요소로 간주하여 왔다는데 있다. 뿐만 아니라 성의 문제가, 종전에는 종교와 정치의 차원에서나 제기되었던 ‘해방’이라는 맥락에서 논하여지기 시작하면서 가치규범적, 당위론적인 차원에까지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근대적인 맥락에서의 성의 문제는 근대사회가 규정하고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 그리고 그러한 인간들이 구성하는 정치와 사회의 논리와 당위를 모두 갖춘 하나의 사상체계 또는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다.
제4장. 가족, 허물기와 다시 쌓기
1. 가정폭력과 이혼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가정 내에서의 폭력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TV뉴스 등에서는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아내가 중상을 입거나 하는 등의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등 최근 들어서 가정폭력이 사회 내에 만연되어 가는 분위기와 그 피해정도도 단순히 가정 내 부부싸움 수준을 넘어서서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을 남기는 등 가정폭력의 피해사례도 증가하고 있고, 피해수준도 흉포화, 심각화 되어가고 있다. 가정폭력은 가정 내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폭압적 행위로 특히 여성인 아내는 피해자의 위치인 경우가 매우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아직도 가정 내 폭력은 가족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사적인 문제로 혹은 여성들이 좀더 인내하고 생활하면 일어나지 않을 일로 생각되고 있어 현실이 왜곡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 모든 폭력의 시작은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에서 보고 배우고 학습되고 습관된 폭력행위는 학교, 군대, 사회, 또 가정에서 재생산되고 있으므로 가정폭력 사건의 적극적인 대처 및 예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폭력 생활을 벗어나려고 해도 피해 여성들은 어디로 피신해야 하는지 상담, 의료, 법률의 도움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마련되어 있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가정폭력은 사회복지, 의료 그리고 법이라는 여러 전문분야가 관련된 복잡한 문제로서 각종 자료에 의하면 낮은 인식수준, 경찰의 부적절한 수사태도, 응급조치적 의무이행적인 병원과 검찰의 낮은 임시조치 청구율, 법원의 소극적 태도, 부족한 가정폭력 관련 인프라가 지적되고 있어 성과보다는 문제점이 더 많이 지적되고 있다.
가정폭력이란 “가족구성원중의 한 사람이 다른 가족에게 계획적이고 반복적, 의도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거나 정신적 학대를 통하여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손상과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가정폭력은 동거가족을 포함한 배우자, 부모자식, 형제 등 가족구성원 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그 피해 대상은 주로 아내, 아동, 노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로 그 피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반복되는 구타, 상해, 정신적 학대, 성적 학대, 점진적인 사회적 고립, 상실, 협박 등을 포함한 위압적인 행동 형태로 특징 지워진다.
여성이 첫 번째 폭력이 있은 후 폭력 관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한 경우는 매우 적으며, 대부분의 학대 사례는 그 빈도와 심각성이 재발되고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정폭력은 단지 이 같은 직접적인 손상이외에도 여자를 지배하고 그녀의 삶의 많은 부분을 억제하려는 배우자의 욕구에 의해 여성의 독립성은 손상된다. 예를 들면 여성이 음식, 옷, 돈, 친구, 교통, 건강관리, 사회 활동, 취업 등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한다. 또 남편의 행위가 아내에게 신체적인 위해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 위해가 결과 되지 않은 경우에도 희생자를 통제하고자 하는 의도성을 가질 때 학대적 성격을 갖는다.
이처럼 가정 내의 아내 학대는 날로 그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학대의 방법의 잔인성과 그 강도가 점점 도를 지나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제정된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이 법의 제정은 여성인권운동의 결실로 제정되어 가정폭력이 국가가 적극 개입하여 예방하고 규제해야 할 사회적 범죄임을 분명히 하고 특히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중시하여 형사법의 특례를 마련한 점에서 그 입법의의가 크다. 특히 성폭력·가정폭력 희생자의 절대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여성인권보장법의 기능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로 증가하는 가정폭력에 대해 하루빨리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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