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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감기 환자들에 대 한 항생제 처방률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의 경우 평균 45% 의원급의 경우 59% 에 이르렀고 의원급 진료기관중 감기환자들이 많이 찾는 이비인후과는 지난 3 년간 평균 74%, 소아과의 경우 67% 가량이 급성상기도염 환자에 대해 항생제 를 처방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월 전국 개원의 및 봉직의 2200명을 대상 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항생제 치료가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지는 않는다’고 인지하고 있었지만 응답자의 80%는 ‘여전히 우리나라 가 대체로 항생제 처방을 많이 있다’고 답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항생제 처방을 낮출 수 있는 합리적인 가이드라인이 없 다는 사실. 관련 전문가들은 보험급여를 무기로 삼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는 심사기준 은 항생제 남용 문제를 억제하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한 의료계 전문가는 “의료기관 별로 사용 가능한 항생제의 분류가 좀 더 치밀 하도록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의료계간의 공동 논의를 통해 서둘러 지침을 마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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