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소설의 전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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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90년대 소설의 전개 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포스트모더니즘과 1990년대 소설
2. 환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 - 생태주의 소설
3. 한국사회 혼란기의 반영 - 전기체소설
4. 여성과 남성의 화합과 화해 - 페미니즘소설
5. 디지털 시대의 산물 - 사이버소설
6. 성(性)에 대한 관심

Ⅲ.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버린다. 여기서 작가의 고민이나 열의 같은 것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인터넷 소설이 현재 성공하고 있는 것은 한글 파괴의 재미와 그 내용이 순정만화와 같이 단순히 재밌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0대들이 주 독자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책으로 내놓게 될 경우에는 그 내용을 따르되 편집자가 이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출판사와 편집자가 상업적 목적뿐만이 아니라 언어순화에 관한 문제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또한 독자들 역시 이런 현상을 직시하고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글을 쓰는 '작가'도 단지 일기장을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책으로 출판되는 '작품'인 만큼 자신의 작품에 고민을 해야 한다.
6. 성(性)에 대한 관심
1990년대 소설은 우리 사회의 윤리적 이면에 잠복해 있던 '성(性)'에 관한 담론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인습적 윤리의식으로부터 과감하게 탈주를 감행하면서 성을 묘사하고 표현하였다.
) 1992년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청하, 1992)를 둘러싸고 우리 사회와 문단에서 벌어졌던 문학의 외설성 논쟁과 작가의 구속 사건은 소설의 '성(性)' 묘사와 사회의 윤리 사이에 개재해 있는 의식의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후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봐』(김영사, 1996)나,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거짓말>의 상영을 둘러싼 첨예한 논의들도 1990년대 소설의 소재 확산과 표현의 자유라는 본질적 사안을 사회의 윤리성이라는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실험해 본 중요한 체험들이었다.
신동욱, 같은 책, p. 504.
이성 중심의 해체가 몸에 대한 담론을 탄생시킨 것이다. 과연 우리의 진실을 담고 있는가라는 회의에서 몸의 담론은 출발한다. 몸의 담론은 소통 불가능의 시대에 오관을 통해서 소통하고자 하는 방식이다.
) 김진기, 같은 책, p. 262.
김영하의 「도마뱀」은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감각의 성감대를 통하여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증명하는 주체를 보여주고 있다. 환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도마뱀과의 감각적인 육체적 관계는 몸의 의미를 되짚어보도록 한다. 「도마뱀」에서 가상의 상태에서만, 그것도 환상에 의한 자위로 인해 자기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나'는 전적으로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을 드러내고 있는 하나의 기호이다. 타자와의 소통이나 공존 가능성을 시도하고 있지 않는 '나'는 단자화된 현대인의 인간 존재의 비극과 현대사회의 절망적인 고립의 양상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그러므로 작가는 몸을 통해서 현대인의 고독과 단절의 삶을 보여주고 있음과 동시에 개체화된 개인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몸은 자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이다. 몸의 행위나 감각이야말로 위선이나 과장 없이 어떤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런 면에서 보면 작가는 개인의 성향은 어떤 제도나 규범에 따라 규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몸이라는 오관, 즉 욕망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 김진기, 같은 책, pp. 263~264.
Ⅲ. 나오며
1990년대 소설은 1990년대라는 시대의 다양한 모습들과 맞물려 무척이나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있다. 탈이념화된 사회에서 종래와 같이 이념에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을 잘 발췌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며, 다양한 내용은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흥미를 불러오게 하고 흥미를 충족시키고도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와 포스트모더니즘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새로운 장르와 형식들이 완전히 정립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며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소설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어느 순간 문화의 중심적 위치에 들어와 있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1990년대 소설들은 새로운 장르와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소설들이 우리에게 저질문화로 변질되는 것을 막고 제대로 된 장르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연구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그것이 소설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과제가 아닌가 한다.
<참고문헌>
이동순, 『한국인의 세대별 문학의식』, 집문당, 2001.
신동욱, 『한국 현대 문학사』, 집문당, 2004.
김진기 외, 『현대소설의 이해』, 보고사, 2004.
이남호, 『녹색을 위한 문학』, 민음사, 1998.
김병익, 『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 문학과 지성,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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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7.01
  • 저작시기2006.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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