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스 박사의 비극 줄거리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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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터스 박사의 비극 줄거리 및 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도입부, 제 1장~제 13장까지의 줄거리, 감상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문내용

남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진리는 단순한 것이다.
한편, 만약 내가 포스터스 입장이었다면? 수종드는 정령을 통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일을 했을까라고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다.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도 제일 먼저 무엇을 훔치고, 미운 사람 괴롭혀주고, 투명인간이 되어 세상의 온갖 종류의 쾌락을 느끼려고 했을 것 같다. 죄성을 가진 인간이 만약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용기는 하나님이 없다는 믿음하에서만 가능하다고 본다. 악을 저질렀을 때 징계하는 신이 없다는 믿음은 온갖 악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포스터스는 마귀의 존재는 그를 대면하여 알았지만, 마귀의 권세까지 구속하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그래서 지옥은 좋은 곳이고, 자신이 어떤 일을 해도 심판할 사람이 없다고 믿었다. 그래서 죄의 쾌락을 누리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어리석었던 그의 칭호는 박사였다. 당시처럼 박사는커녕 석사, 학사조차 드문 시대에 그러한 위치는 지성의 상징으로 불릴만하다. 그러한 박식함에도 그는 누구보다 어리석은 길을 택하고 마는 것을 볼 때, 박사라는 위치가 오히려 올무가 되었음을 알게 되어, 참 아이러니한 느낌을 준다. 자신의 생명을 관리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데 있어서는 일개 하인만도 못한 것이었다.
중세에 비해 교회와 인간의 관계를 대단히 수평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에서도 결론은 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 앞에서 겸손하라고 충고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지혜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포스터스는 인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었다. 의학에서는 흑사병을 퇴치하여, 영웅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지혜가 신에게 까지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가 가졌던 지식도 알고 보면 신의 끝발치에도 못 미치는 유치한 수준일 것이다. 근대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확립했던 대물리학자 뉴턴도 자신을 바닷가에서 조약돌로 소꿉장난하는 어린 아이에 비유하지 않았던가. 아무도 풀지 못했던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단번에 풀어 인류를 구했던 테베 왕국의 오이디푸스도 자신의 지혜를 맹신했지만, 결국 두 눈을 잃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작품을 통해 나는 마지막으로 겸손이라는 덕목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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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6.07.22
  • 저작시기2004.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9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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