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 스포팅을 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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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 영화의 주인공은 중독을 힘겹게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중독은 쉽다. 마약은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접할 수 있고 접하게 된다면 바로 중독되어 버린다. 며칠 전 탤런트 고호경과 가수 몇 명이 같이 습관적으로 대마초를 하다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나에겐 나름대로 충격을 주었다. ‘약물중독의 이해’라는 수업을 듣고 있는 중이라서 그런지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부족함 없는 그 사람이 왜 약물에 중독되어 있나?’
그들은 인생을 선택하지 않았다. 풍요로운 생활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들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저 마약을 할 뿐이다.
마약중독이 낳은 결과는 무시무시하다.
“트레인스포팅” 이 영화의 내용에서만 보아도 정말 끔찍하기 짝이 없다. 중독된 상태, 폭력, 절제되지 못한 삶, 죽음...모든 것이 마약중독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은 마약과 알콜 등에 중독되어 정상적이지 못한 삶을 사는 친구들에게 등을 돌린다.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친구들을 배신하지만 감독은 친구들을 중독이라고 설정하고 그것을 매몰차게 끊어 내는 것을 의도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는 인생을, 삶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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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스포팅,   마약,   헤로인,   재활,   중독,   섹스,   알코올,   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