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보기에는 낙서투성이 같고 상처자국이 자욱해서 아플 것만 같아 보였다. 하지만 그 부족에서는 이런 여자를 아름답다고 한다.
사실 그렇다. 레비스트로스도 주장한 바이지만, 우리는 어느 나라든 부족이든 좋고 나쁨이 없고 이해할 수 없음에 손가락질과 비난을 할 자격이 없다. 모든 문화가 같을 수는 없고 각각의 색채가 존재하는 것이다. 합리성이나 문명을 강요할 필요도 없으며, 모두 나름대로의 방식인 것이다. 그 안에도 무한한 가치가 존재하며 분명 우리와 다르거나 뛰어난 삶의 양식도 존재할 것이다.
이 책안에서 철도 때문에 멸망해버렸던 강가의 작은 마을들이 사멸되기도 하며, 자취만의 그대로 여기저기 남겨놓은 부족들도 있었다.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문화의 우월성을 가지고 누군가가 식민지로 삼으려고한 어리석은 결과물인 것이다. 그들의 문명을 빼앗아가고 없애버리는 더 이상의 슬픔은 없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그들의 슬픔이 모여 눈물이 되고, 그 역으로 빼앗은 자들은 빼앗긴 자들이 흘린 눈물에 의해 언젠가는 떠내려 갈 지도 모르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함께 존재하는 세상살이, 이해와 조화를 더불어 더 이상의 슬픈 열대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사실 그렇다. 레비스트로스도 주장한 바이지만, 우리는 어느 나라든 부족이든 좋고 나쁨이 없고 이해할 수 없음에 손가락질과 비난을 할 자격이 없다. 모든 문화가 같을 수는 없고 각각의 색채가 존재하는 것이다. 합리성이나 문명을 강요할 필요도 없으며, 모두 나름대로의 방식인 것이다. 그 안에도 무한한 가치가 존재하며 분명 우리와 다르거나 뛰어난 삶의 양식도 존재할 것이다.
이 책안에서 철도 때문에 멸망해버렸던 강가의 작은 마을들이 사멸되기도 하며, 자취만의 그대로 여기저기 남겨놓은 부족들도 있었다.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문화의 우월성을 가지고 누군가가 식민지로 삼으려고한 어리석은 결과물인 것이다. 그들의 문명을 빼앗아가고 없애버리는 더 이상의 슬픔은 없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그들의 슬픔이 모여 눈물이 되고, 그 역으로 빼앗은 자들은 빼앗긴 자들이 흘린 눈물에 의해 언젠가는 떠내려 갈 지도 모르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함께 존재하는 세상살이, 이해와 조화를 더불어 더 이상의 슬픈 열대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