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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처럼 사람의 진실된 마음은 표현으로써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위캄의 말을 엘리자베스가 처음엔 믿고 디아시를 오만한 사람으로 여기게 되지만 결국 그 말은 거짓임을 알게되고 자기 자신이 디아시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진실된 마음은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오만함과 편견은 객관적으로 사람을 대하고 판단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인간의 감정이다. 따라서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그 사람의 마음가짐, 성품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결혼도 마찬가지이다. 주위의 사람들이 아무리 결혼하라고 재촉해도 언젠가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은 나타나게 될 것이고 결혼은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에 대한 느낌으로써 알 수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각자의 결혼관은 다양하다. 하지만 다 나름대로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과 어떻게 결혼할 것이라는 것은 각자의 결혼관이다. 이런 결혼관을 확립하고 있으면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능동적인 결혼관은 수동적인 결혼관에 비해 휠씬 더 유리하다는 사실은 당연하다. 결혼관을 가지는데 있어서 우리는 이런 능동적인 결혼관 중에서 각자의 결혼관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작품의 주변인물로 설정되어 있는 루카스의 경우와는 다르게 엘리자베스와 디아시처럼 뛰어난 판단력과 관찰력을 가지는 것 또한 필요할 것이다. 이 작품에 나타난 결혼관과 비교해서 우리는 보다 더 나은 결혼관을 가지고 결혼이라는 문제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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