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라의 특별활동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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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연습하느라 바쁘면서도 상기(上氣)된 표정이었다.
30일 학급 자랑 발표회에 앞서 이 날 오후 방송부의 촬영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 동안 아침 자습 시간마다 틈틈이 다져온 합창과 바이올린 연주 솜씨를 자랑하게 된다.
다음 주에는 4학년 4반(담임 이승균) 어린이들이 나와, 체험 학습 때 경복궁 등 우리 나라 궁궐을 답사하며 특별히 만든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평소 매주 주제를 정해 아침 시간 등을 이용해 꾸준히 실시해 온 토론ㆍ토의에 대한 발표도 한다.
지난 주 4학년 1반(담임 오명우)의 학급 자랑에서는 시 낭송과 멜로디온 합주ㆍ합창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역삼초등은 일 년 내내 토요일마다 전교 모든 학급이 돌아가면서 자랑 마당을 펼치며, 전교 모든 어린이가 참여해 발표력과 개성을 기르고 학교 사랑의 마음까지 갖도록 이끌고 있다.
“이 자랑 발표회를 3 년째 이어 오고 있어요. 발표할 기회를 줌으로써 스스로 노력하도록 격려하는 것이지요.”이명남 교장의 자랑처럼 작은 음악회ㆍ시 낭송ㆍ공부 모습ㆍ특별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선보이는 이 학급 자랑에 어린이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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