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혁명

소개글

문화대혁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문화대혁명의 배경과 전개 과정
-문화대혁명의 영향

결론

본문내용

재개하여도 신입생을 노동자, 농민, 병사 중에서 사상성을 기준으로 선발하였기 때문에 질의 저하는 불가피했다. 이러한 인재의 손실은 문화대혁명 수습 후 경제 근대화를 위해 전문가가 필요하게 된 단계에 와서야 비로소 그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
문화대혁명은 규모나 지속시간에 있어 심각한 타격을 중국의 민중과 문화에 안겨 주었다. 생활수준의 저하, 직장, 학교, 가정에서의 인간관계의 파괴가 인간을 황폐화시켰다. 그러나 거듭되는 비판운동에서는 그때그때의 슬로건을 소리높이 외쳤는데 침묵은 반항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식분자는 ‘학술계의 부르주아 권위’, ‘아홉 번째 기피인물’로 업신여겼으며 홍위병에 의한 공격의 표적이 되었고 홍위병은 이런 사람들을 영장도 없이 가택수색을 하고, 원고 일기에서 메모에 이르기까지 가리지 않고 가져갔으며 금품까지 강탈했다. 대부분이 농촌 사람인 중국인에게 문화대혁명의 최종적인 결과는 사회주의 정부에 대한 환멸과 가족에 대한 의존이었다. 홍위병에 가담하여 열성적으로 문화 대혁명을 이끌었던 청소년들에게도 마지막 남은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증오, 공포 그리고 부모나 친구의 죽음을 보면서 느끼는 비탄의 심정뿐이었다.
히메다 미쓰요시 외 지음, 김순호 역,『20세기 중국사』, 돌베개, 1995, p.230~233
▶ 맺음말
문화대혁명은 결코 문화적이었다거나, 낭만적이지 않았으며, 진보적인 역사운동 역시 결코 아니었다. 문혁이후 쏟아져 나온 문학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당시 시대상은 암울, 절망 그 자체였다. 정말로 우스꽝스러운 집단에 의해 희생된 중국인이 불쌍하고, 그 운명조차 받아들이는 인민들에게 동정을 금할 길이 없다. 모택동과 그의 세력들 때문에 경제 후퇴, 문화적인 후퇴 등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중국은 후퇴를 하였다. 또 수많은 역사적 유물(고서, 왕릉, 건물 등)을 파괴시키고 전통을 배우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은 변해가고 있다. 자신들의 쓴 운명을 받아들이고, 좋은 지도자와 근면한 인민들로 인하여 사회는 진보하고, 현재 미국을 상대할 수 있는 국가는 중국뿐이라고 할 만큼 급속도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위치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와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누구나 결함과 아픈 상처는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상처가 얼마나 깊고 크냐는 것이 아니라 상처가 생긴 후 얼마나 그 상처를 조심하고 주의하여 잘 치료하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나간 역사를 배우는 것도 과거의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모두 밑바탕 삼아 지금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를 좀 더 잘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이다. 나에게도 분명히 존재할 이 상처를 묻으려 하지 말고 정성껏 치료하여 전보다 더 깨끗한 새 살이 돋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겠다.
<참고 자료>
히메다 미쓰요시 외 지음, 김순호 역,『20세기 중국사』, 돌베개, 1995
조훈 지음,『강좌 중국 근현대사』, 역사교양사, 1999
조너선 D.스펜스 지음, 김희교 역,『현대 중국을 찾아서 2』, 이산, 1998
안정애, 양정현 지음,『중국사 100장면』, 가람기획, 1993

키워드

문화대혁명,   문화혁명,   중국역사,   모택동,   중국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