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는 말
2. 연기법(緣起法, pratītya-samutpāda)
3. 대승불교의 성립
4. 공사상(公思想)
2. 연기법(緣起法, pratītya-samutpāda)
3. 대승불교의 성립
4. 공사상(公思想)
본문내용
조되며 특히 『반야경』에서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반야경』은 공관사상을 담고 있다. 그러나 반야경에 공관사상에 담기게 된 것은 부파불교 가운데 설일체유부(設一切有部, Sarvstivedin)의 교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설일체유부란 법의 유자성(有自性)을 인정하는 것이다. 즉 실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야경』은 실체에 대해 공이라고 한다. 즉 모든 법은 공한 것이기 때문에 고정적인 법의 관념을 주장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체법은 다른 법과 서로 조건지워져 성립하는 것이기 때문데 고정적-실체적 본성을 가지 않는 것이며, 따라서 그것은 무자성인 것으로 이 무자성(無自性)인 것은 곧 공인 것이다.4)이처럼 『반야경』은 법의 공을 주요한 과제로 삼고, 대승불교의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