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의 ‘아버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소개글

주기도문의 ‘아버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주기도문의 ‘아버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들어가는 말

하나님 아버지-종교문화적 배경

하나님 아버지-예수의 어록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내용

국외자, 그리고 소외된 사람으로 스스로를 인식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곧 알아차릴 수 있다. 여성들은 뇌엽절제술을 받기로 동의하지 않고는 그런
심오한 목적을 부여받을 수 없다. 이우정 편역,『여성들을 위한 신학』(한국신학연구소, 1985) p. 328에서 재인용.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 등의 남성적 용어 사용이 여성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소외시킨다는 사실은 하나님 ‘아버지’-he-가 모성 또한 가지고 있고, 게다가 반가부장적임을 아무리 설명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아버지’ 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순간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이미지는 이전에 가졌던 아버지에 대한 경험을 통해 구조화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해 전혀 가부장적 이미지를 가지지 않았다고 말 하는 이조차도 심층면접을 통해서 보면 사실상 아버지와의 경험의 틀 안에서 형성된 하나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은유가 사고의 흐름을 규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주기도문의 하나님 ‘아버지’가 억압자이기 보다는 해방자이며, 정죄하는 자이기 보다는 은혜를 베푸는 자임을 말하기 위해서는 그 개념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은유들을 모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금 이 시대에 생명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까? 아니, 지금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 적절할까? 우리가 성서를 통해, 그리고 우리의 신앙경험을 통해 만난 하나님이 억압자가 아니라 해방자인 것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억압의 경험 속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새로운 하나님 언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야 할 것이다.

키워드

기독교,   여성,   가부장제,   여성신학,   주기도문,   아버지